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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11 21:01
[잡담] 애니는 아니고 라노베 얘기입니다만...
 글쓴이 : 리리스
조회 : 2,270  


라노베 원작의 애니도 많으니 여기 써도 괜찬겠지.. 싶어서 여기에 씁니다만

라노베의 인기는 필력과는 상관 없는걸까요?

자타공인 필력 후달리는 나친적의 경우 그렇게 후달리는 필력을 가지고 누계 600만부 이상 ㄷㄷㄷ

IS의 경우 필력도 없고, 중2병적인 말도 안되는 설정에 스토리도 앞뒤는 개뿔 기억력을 의심케하는 수준이지만

그것도 잘팔리고.

문제의 마법과고교의 열등생도, 필력도 후달리면서 그저 흔하디 흔한 깽판물임에도 누계 400만부 돌파..

물론 내여귀나 변태왕자처럼 소재가 이상해도 필력으로 독자를 흡입하는 작가들은 이해 되지만

필력도 안되면서 저렇게 팔아대는걸 보면 라노베 인기의 기본조건에 필력은 부합되지 않는다는 말일까요..


아, 혹시 몰라 덧붙여 두는데, 어디까지나 프로작가로서 필력이 후달린다뿐이지, 저같은 일반인보다 잘쓴다는건 백번 인정합니다. 이렇게 사족 안붙이면 분명 '너보단 잘써'라는둥 답글 달릴것 같아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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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bber 14-05-11 21:05
   
IS는 그냥 영국맛...라노베의 상당수가 캐릭터성에만 의존해서 팔리는 것들이라서 작가의 필력과
상관 없이 일러스트레이터의 캐릭터가 잘 뽑히면 어느 정도 먹고 들어가는 경향이 있지요
     
리리스 14-05-11 21:07
   
아, 그러고보니 나친적은 일러빨이라는 말도 심심찮게 들어봤네요..
          
stabber 14-05-11 21:11
   
한정된 공간에서 소수의 캐릭터만 갖고 소설 몇권을 쓰는 것도 작가의 능력이긴한데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고 몇권씩 쓰면서 그 역량이 바닥을 치는 인기작도 많지요
그래도 캐릭터성때문에 독자들은 욕하면서도 볼 수밖에 없고...소비적으로 일회성
캐릭터를 계속 뽑아내는 소설도 흔히 볼 수 있고....캐릭터가 매력적인 것과 내용이
매력적인 건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게 팔리는 것도 현실....
     
FK리스 14-05-12 14:17
   
프랑스가 진리죠
토단 14-05-11 21:10
   
음 일러빨이다고 봅니다 라노벨 처음 고를때 제목이나 표지보고 고르시는 분들 많을껍니다. 아마도
바보임돠 14-05-11 21:20
   
라노벨은 중2병 맛에 보니깐 필체가 떨어지고 상상력이 풍부하면 더 인기가 있지않나 싶습니다만...
바보임돠 14-05-11 21:20
   
추가적으로 라노벨은 일러+할렘이 인기있는듯싶음
마느님 14-05-11 21:21
   
라노베는 세계관/캐릭터 설정+일러스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걸로 스즈미야가 뻥 뜨면서 라노베 시대가 열렸으니까요 내용전개는 그다지
짤방달방 14-05-11 21:38
   
괜히 라이트 노벨이 아니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목적으로 만드는거니까요.
선괴 14-05-11 21:53
   
뭐, 그래서 라노벨 고를땐 신중해야겠죠.
솔로윙픽시 14-05-11 23:31
   
라노베가 뭐 소설입니까... 만화와 애니만 보고 자라난 세대가 글을 쓰니 뭐 깊이도 없고, 선정적이기만 하고...
     
선괴 14-05-12 00:13
   
음... 하긴, 뭐 그렇게 되는건가요.
우리 나라도 일본처럼 애니에 대한 게 잘 이루어졌다면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소설, 만화 등등등 상당 부분이 애니화 되었을지도 모르겠군요.

깊이가 없는 것은 같으나 일단 그것을 둘러싼 배경의 차이려나....
          
Torrasque 14-05-12 01:18
   
이미 양판소가 옛날부터 그랬죠

판타지 소설들중 일부에 양판소라는 이름이 붙기 시작할때부터......
Raknos 14-05-12 01:22
   
제목빨.. 캐릭빨... 일러빨.... 뭐 그런거죠.

근데 정말 재미있게 보는사람도 있다는게 함정.
솔로윙픽시 14-05-12 01:37
   
어릴 적부터 명작 단편/장편 소설들을 읽던 것이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일본 한국을 막론하고 라노베는 읽기가 괴롭더군요. 정말로 솔직하게 말하자면 한국 문단의 작품이 더 재미있습니다... 제가 좀 잘못된 건지는 모르지만, 많은 라노베 캐릭터들보다 동백꽃의 점순이나 호밀밭의 파수꾼에 나오는 피비 콜필드, 또는 헤르만 헤세의 '약혼'에 나오는 '키르헤르스 포이레'가 더 모에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리스 14-05-12 02:02
   
아.. 저도 어릴때부터 읽어온 명작 단편 소설등을 많이 좋아했지요.
그중에서도 저에게 비현실 히로인에게 '모에'라는 감정을 처음으로 깨우쳐 줬던게
뵈른손의 "양지바른 언덕의 소녀"에 나오는 여주인공 신네베였으니까요 ㅋㅋㅋ
그게 지금은 라노베, 만화, 애니의 히로인들로 발전했다니 이것도 참 ㄷㄷㄷ
솔로윙픽시 14-05-12 01:38
   
아, 하지만 제대로 애니화가 된 건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소설로서는 읽기 싫지만.
달빠는 아니지만, 솔직히 나스 키노코나 우로부치 겐은 뛰어나더군요.
     
마느님 14-05-12 08:09
   
나스의 장점은 매력적인 상황 전개와 캐릭터 설정 뿐 필력은 솔직히 하류죠
          
솔로윙픽시 14-05-12 09:38
   
그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전 그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전 나스의 필력은 이미 충분히 뛰어나다고 봅니다. 부담감 없이 매끄럽게 읽히는 상황 묘사에 적합한, 생동감 있는 문체로 그만큼 흥미로운 스토리를 쓸 수 있는데 뭘 더 바라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수백 수천 페이지의 글을 쓰는 노력을 거친 게 분명한, 개성있는 문체를 간단히 '하류'라고 도장찍는 건 조금 오만한 시각이 아닌가 싶네요.
               
마느님 14-05-12 14:23
   
나스는 이상한 문장 전개랑 말도안되는 시점 변환이 문제죠. 뭐 비쥬얼노벨에 많은걸 바라는건 문제일지 몰라도 기본은 해야될거 아닙니까 굳이 비쥬얼노벨 플레이 거르고 공의경계 도서만 읽어봐도 나스의 필력이 얼마나 3류수준인지 금방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스가 그쪽에서 TOP으로 칭송받는건 오로지 딱 2개 뿐이죠. 굵직굵직하면서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과 세계관 설정들 그리고 이 캐릭터들로 만들어내는 상황 전개 이 2개는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작가의 시점으로 보면 3류 맞아요
FK리스 14-05-12 14:21
   
인물 묘사에 공감이 가거나 흥미롭고, 상황이 참신한 소설이 재미있지요.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러운 것과 흐리뭉텅한 건 분명 차이가 있는데, 갈수록 캐릭터성으로 메우려는 것들이 많아져서 아쉽더군요
ㅠㅠㅠ 14-05-12 18:41
   
겁나 쩔어주는 필력과 문체의 작품은 라노벨이라고 할수없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진짜 문학
잉어 14-05-12 18:46
   
믿고보는..... 니시오 이신....
기승전'근친'의 임달영.......
떡밥 미회수의 반제원....
쥬스알리아 19-05-17 00:58
   
잘 보고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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