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만화영화 한편을 봤는데, 추천 안 할 수가 없네요.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도 올랐다네요.
제목은 "바다의 노래" 라는 만화영화인데, 아 진짜 오랜만에 좋은 만화영화 봤네요.
요정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인데, 보다보면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가 겹쳐보이기도 하는데, 왠만한 나라에서는 비슷한 전설이 많으니 넘어가고 이 만화영화 보다가 잔잔하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나를 보고는 바보같다는 생각은 들지않고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일본풍이 너무 많아서 만화영화는 왠만하면 잘 안 보는데, 바다의 노래를 보고서 만화영화는 이래야지 하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