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처럼 작품 자체는 호불호가 좀 있었던 만화죠^^ 제가 한참 감수성이 예민하던 시기에 이 작품을 접했던지라 가슴에 와닿는 만화였는데 의외루 이런쪽에 약할것 같던 사촌누나에게 추천해주니...저만큼 큰 감명은 못받았다 하더라구요..ㅋㅋ 저 역시도 그 당시 그 느낌..추억이 깨질까 다시 보기 망설여 지는 작품입니다 ㅋㅋ
아 전형적인 90년대 중후반부의 애니메이션, 미소녀 시뮬레이션의 오프닝이네요.
일단 노래의 배경에 깔리는 어떤 악기지? 아무튼 그 특유의 차분하게 깔리는 BGM에서
이런 효과가 나오죠. 슬레이어즈도 마크로스도 저 시절때의 보컬송들이 대부분 저런 분위기와
사운드를 가진 노래가 많았죠. ㅎ
이런 노래에 반응을 한다는건.. 위에 분들 아재시네요 ㅋㅋ;;
참고로 저도 아재입니다. 저런 분위기의 노래들 카세트 테이프에 많이 녹음시켜놨었는데..
도키메키 메모리얼 노래들도 다 있고. 화이트 앨범이라던가 등등도 다 있죠.
참고로.. 저 시절에 디어보이즈 1부도 시작했었는데. 그때 들었던 노래가 비틀즈 - 미쉘 이었거든요. 그래서 디어보이즈만 보면 아직도 그 노래가 떠오르네요.
그리고 뭐더라. 레이가 부른 '플라이 투 더 문' 이라던가. 슬레이어즈 리나 인더스 성우였던분 (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이 부른 보컬송 들도 저런 분위기 노래가 많았었죠. 캡틴 테일러의 - 후나노리 라던가.
야하다는 느낌보다는 전반적인 진행이 후반부에서는 보는 사람한테 계속 안타까움을 교묘하게 증폭시키는 느낌이었던것 같고, 그것 때문에 야하다는 느낌을 거의 못 느끼고 봤었던거 같네요.
시나리오는 전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어쨌던 뭐 아재님들이 저걸 그 시기에 보셨다면, 그 시기에 더더욱 유명한 야애니들을 안 보셨을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고작 저런것에 야한것을 느끼시기엔..
당시 란마, 시티헌터, 마크로스, 메존일각, 드래곤볼 등을 보던 세대이구요.
OST도 엄청 사 모았드랬습니다.
같은 시기에 우르..동자, xx레몬 등 다들 아시지 않겠습니까?
저게 야했다는 느낌은 거의 모르고 봤었던것 같네요.
불법 복사 OST 테이프 유통되던 시절 전영소녀 OST도 사서 늘어지도록 들었죠
어째선지 메존일각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오렌지로드는 인생 애니였어요
관련 OST 다 사서 모으고 듣고 애니도 비디오 테잎으로 봤고요
DANCE in the Memorize 는 지금도 가끔 듣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