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지금도 만드는 사람들의 열정만으로 버틸뿐이라고 밖에..;;
간단하게 비교해봅시다
지금 울나라서 웹툰이건 애니건 출판만화건 소설이건
상위 몇%로 성공(히트)해야 대기업 신입사원 수준의 연봉을 1년에 벌 수가 있을까요??
애니건 만화건 시장과 문화가 [재대로] 형성되어있지 않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위아래 할꺼없이 개판인 마당에
여기서 쩌는 스토리 쩌는 그림, 전세계가 놀라 자빠질만큼 쩌는 작품이 안나온다고 쯧쯧거릴것 없다봅니다.
찾아보면 울나라 인재들 많아요. 근대 가끔 괜찮은 작품들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사람(작가나 제작진)이 만일 일본에서 태어났다면 지금쯤 페라리 한대는 뽑았겠지? 적어도 집은 장만했을꺼야..'
해당 산업에 좋은 제품이나 기술이 나오는건
제조사 판매사의 실력이 제일 큰 문제긴 하지만, 그 제품이 판매되는 시장의 규모와 수익성도 크게 작용하죠
규모와 수익성이 있으면 업체들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더 좋은 제품들이 나오게 되는겁니다.
물론 어떤 회사나 천재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듣도 보도못한 새 유형의 상품을 만들거나, 기존상품에 기능을 추가하여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케이스와 만화 애니 소설 시장을 비교하는건 무리수입니다. (+ 간혹 심혈을 기울여 대한민국 애니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지고 만들어진 애니들이 ㅡㅡ;; 표정을 자아냈던 케이스가 대부분이였죠 이런면에서는 해당된다 봅니다)
허나 울나라 만화 애니는 재대로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고 보시나요? (만화책 사모으고 애니 좋아하고 동호회같은거 울나라도 많아요~ 이런말 하지 마세요.. 사회 전체를 기준으로 보자구요)
하나못해 만화 애니 소설 게임 등에 공정하고 기본이 지켜지는 거래와 법적보호도 재대로 안되는 판에요 (그림이나 디자인으로 돈벌어보신 분은잘 이해하실껍니다)
일본의 만화 애니에 대한 인식이나 구매력, 시장의 1/20, 1/30만 되어도 상황은 매우 달라질꺼라 봅니다.
외국을 다이렉트로 뚫으면 된다구요? 국내리그가 개판인데 해외 명문구단으로 배출할 선수가 몇이나 나올꺼며, 간혹 한두명 나온다고 해도 그게 자국에서의 해당종목의 폭풍발전으로 이어질꺼란건 헛된 희망이죠
남탓만 하자고 쓰는게 아닙니다. 작가나 제작자는 다 천잰대 환경[만] 나쁜거임.. 이란 말하려는 것도 아니에요. 더 큰그림을 보자는거죠. 작가나 제작자[만] 문제임! 식으로 생각하지 말자는거죠
울나라는 왜 못해? 울나라는 왜 이런걸 못만들지? 이렇게 의문이 들때 일선 제작측만 바라보지 말고
사회 전반적인 상황을 좀 봤으면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