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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1 01:31
[일본애니] 에반게리온 이거 10년 지나서 봐도 머르겠습니다.
 글쓴이 : 온니디쁠
조회 : 4,389  

그당시 만화부 였지만 안다는둥 이래 저래 의견이 분분했는데 그냥 잘못된 스토리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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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16-10-21 02:12
   
어떤 부분을 모르겠다는 것인지요?
불타는숨결 16-10-21 02:31
   
설정 자료만 책으로 나올정도로 심오합니다.. 사도의 출현 이유와 에반게리온의 관계성 등등 암것도 모르고

끝까지 보면 결말에서 "왜 저렇게 되는거야??" 라는 의문이 생기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팬더롤링어… 16-10-21 13:40
   
설정 자료집은 왠만한 일본 로봇애니면 다 나옵니다...그리고 tv판은 감독 마음대로~아무대나 만든거죠...거기에 덕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설정과 해석을 가져다 붙인거고....암튼 불한전한 tv판을 보완 할려고 10년이 지나서 극장판을 만든거구요..
온니디쁠 16-10-21 03:20
   
설정집은 나중에 나왔고 제가 볼적엔 그냥 우유 부단한 이런표현도 읍었지만 그냥 그런 성격에 그 십 몇화부터 회상씬(쓸대없이길고)+인물 심리(중2병 여주는 안그럼 아님 개조하던가) 그리고 어른들은 암것도 못한다는 중2병 같은 생각들  아 확실해 10화미만 잼있습니다.
식쿤 16-10-21 08:07
   
전 개인적으로 에반게리온 시리즈는 현대 추상미술이랑 동급인, 아무 영양가 없는 그럴싸한 쓰레기에 불과하다라는 관점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세상이 미쳐돌아간다지만 뭔 놈의 만화영화에 해설서와 독본과 이해를 위한 논문 수준의 글들이 주렁주렁 달리는걸 보면 저건 그냥 해몽이 좋은것 뿐, 아니 좋지도 않아서 장황하게 늘어지기만 할 뿐인 물건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네요.

작품을 독자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별도의 장황한 해설이 필요한 작품은 작품이 아니라고 봅니다.
개그에 설명이 따라붙으면 그 개그는 똥망인것과 같은 원리죠.
     
호밀빵 16-10-21 15:03
   
어떤식으로든 흡입력이 있으면 작품인 겁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면 쓰레기인거고...

현대 추상미술을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다면 벌써 사장됐을 겁니다.
탈곡마귀 16-10-21 10:26
   
어렸을 때는 뭔가 있어보이고 심오하다고 생각했는대...
지금 다시보고 생각해보니 그냥 스토리나 설정에 대해 불친절 했던 것 뿐...
무슨 주제 하나 던저두고 니들 맘대로 해석해세요. 라는 느낌 입니다.
인수라 16-10-21 11:47
   
주제의식 자체는 인간 사이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라서 논란의 여지가 없이 명확한 편이고.

 여러가지 떡밥성 코드들은 파고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장치였으니 파고드는 만큼 즐기라는 식이고 파고 들기 싫으면 넘어가면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 당시에 그런 기법이 유행하기도 했죠.

신극장판쪽은 떡밥성 코드를 자제...한줄 알았죠. Q 나오기 전까진.

친절하냐 아니냐로 보면 안친절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잘못 만들었다거나 거품이라는 것에 관해서는 개인의 감상은 자유지만 무려 한시기를 대표했던 작품에 대한 평가치곤 일반적이진 않죠.

 그만큼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은 이후에 없었고 사람들도 다 바보는 아니니, 나름 똑똑한 사람들이 그렇게 파고들고 해석하고 열광할만한게 더 헛짓이라고 할 속빈 강정같은 작품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아드 16-10-21 17:46
   
이게 정답
주제의식은 명확하고 나머지는 파고들기용이죠.
스토리가 어렵다는 건 오히려 발제자분이 너무 어렵게 생각하셨기 때문인듯요.

과대해석에 관해서도 정말 그럴싸한 부분들이 있어서
예를 들면 이카리 사령관 뒤로 햇빛에 드리워진 창문의 그림자 모양이 비스듬한 십자가 형태를 그리는 씬에서는 예수가 등에 짊어졌다는 십자가를 의도적으로 연상케 하고 있다는 해석이라던지 말이죠.

더미 플러그 작동 음성을 거꾸로 돌리면 기계가 인간을 지배한다는 내용의 고전영화 대사가 나온다던지 실제로 감독의 의도가 들어간 장치들이 있는 걸 보면 모든 분석들을 무조건 과대해석으로 보기에도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Misue 16-10-21 12:27
   
에바가 뭐가 심오하죠?

에바 디게 심플한데? 굳이 복잡하게 해석하는듯;;

에바는 진짜 간단하게 보면. 가까운 미래에 인간사이의 관계가 조금씩 단절되어가는 어느날

사도라는 이름의 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세컨드 임팩트 라고 명명되어지 이른바. 한마디로 자연재해급 피해가 발생하게 되죠.

마음을 닫고 살고 있던 신지가  기지로 오면서 여러사람들과 만나고 이런 저런 작은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그리고는 13 사도 라고 불리우는?(맞나요? 이름이 토오루 였던가? 중1때봐서 가물가물하네요)
인간을 닮은 사도를 만나게 되고.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한낮 꼬맹이였던 신지도. 미사토나 아스카, 레이를 만나면서 여자가 뭔지도 조금씩 알게 되고.
사실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화면에 얼굴을 많이 비추는 캐릭터들은 다 하나씩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튼 그러던 찰나. 자신의 아버지가 하는 일의 전모가 뭔지 알게되기도 하고요.

결국 에바는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인간이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인가? 라고 자책하기도 하면서.
인간의 생각하는 동물로써의 위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만화죠.

딱 거기까지 입니다.
거기에 로봇물을 섞은 겁니다.

이 이상 논문 같이 주저리주저리 있는건 솔직히 말할게요. 과대평가 하신겁니다.
당시에 야겜으로 돈벌던 가이낙스가 뭔가 대단한 뜻이 있어서 에바를 만들었을리가 없죠.
초승달 16-10-21 12:59
   
에반게리온은 정신력이 시험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ㅋㅋ
극장판 중에 아스트랄한거 하나 있었는데...그거 보니까
정신 이상해질거같건데 ㅋㅋ;
엔유 16-10-21 13:24
   
진짜 윗분 말씀대로 사전 배경지식 설명이 매우매우 (의도적으로)불친절하여.. 어려우며 심오한척 하는 중2병 걸린 만화일뿐..
지구에는 원래 하얀달의 아담의 후손이 살아야 되는데 검은달의 릴리스가 불시착하여 릴리스의 자손, 즉 인류(잘못된 지구 계승자)가 지구에서 살계되고. 재래가 사해문서를 발견하여 아담을 봉인하여 세컨드임팩트가 생겨나고, 아담의 자손인 사도(정당한 계승자)가 지구를 되찾기 위해 오고.. 재래가 그 사도를 막기위해 아담을 복제해 에바를 만들고. 인류보완계획 어쩌고... 어쩌고;;
아니 TV판 내용 중에...이런 배경설명이 전혀 없죠;; 그 모든것을 무시하고 만화면 보면 그냥 정신병 걸린 만화일뿐
     
팬더롤링어… 16-10-21 13:41
   
정답~!
     
호밀빵 16-10-21 15:08
   
1970년대 만화 은하철도 999 세계관이 에반게리온 보다 더 복잡함.
철이도 중2병 걸린 성장 만화인것도 같고...

불친절하냐, 심오하냐, 난해하냐는 사실 중요한게 아닙니다.
흡입력이 있게끔 재밌냐... 라는 거죠.
에반게리온은 재밌습니다. 그래서 신드롬이 일어난거고, 신드롬이 일어났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나온것 뿐입니다.
사통팔달 16-10-21 14:20
   
저번에 유투브 영상 설명 잘돼있던거 있던데 여기에도 한번 올라왔었죠.
스국님 16-10-21 15:44
   
이게.. 왕립우주군 나디아부터 이어지는 세계관이라....
광해 한편보여주고 조선왕조를 이해할순 없는 노릇이죠
     
아동캐 16-10-21 15:53
   
에반게리온이라는 덕후만화 한편 설명하는데 조선왕조 까지 나올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Misue 16-10-21 19:19
   
나디아까지 이어진다니 ㅋㅋ;;; 대단하군요. 대체 그 시절의 가이낙스가 얼마나 대단했길래 나디아랑 연결을 했을고 ㅋㅋㅋㅋㅋ

팬들이 그럴지도그럴지도 라고 하니까 그게 마치 기정 사실이었던 마냥 가만히 있었기 때문이지.
에치고의용 17-01-23 21:02
   
저도 도저히 몰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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