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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1 18:34
[잡담] 에반게리온은 전형적으로 떡밥 회수 안한작품입니다.
 글쓴이 : 하기기
조회 : 3,649  

전 재미있게 봤지만

초반부터 천천히 떡밥을 풀었지요.
레이 정체부터 여러가지...

하지만 여러 떡밥이 있었는데 그걸 극장판에서 공중분해시킵니다.
(마지막화는 인정안하고)

갑자기 사람들 액체로 변하면서 뒤지고 레이의모습은 덤... 

뒤에서 조직을 조종하던 놈들은 죽는데도 좋아하고....

진심 극장판에서 스토리건 뭐건 모두 공중분해를 시켜서 악평이 있는거임...

만약 이걸 2기로써 또 다르게 풀어가면서 설명을 했다면 평은 확실하게 올라갔겠지요....

하지만 극장판에서 뜬금없는 전계라 ㅄ된경우임...

하....




이영상을 2기로 만들었다면 모두 이해하고 얼마나 좋아...

그냥 극장판은 막장인거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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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 16-10-21 20:37
   
사람들 LCL 용액 되는 건 시리즈 내내 언급되는 인류보완계획을 시각적으로 보여준 겁니다.
뒤에서 조직 조종하던 제레가 원하던 결과이니 당연히 좋아하는 거구요.
     
아드 16-10-21 20:41
   
티비 시리즈에서 서드임팩트를 보여주지 않은 건 작품의 주제의식을 드러내는데에 가장 중요한 건 신지의 성장과정이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극장판 같은 다 보여주는 결말이 아닌 '축하해'로 끝낸 건데 팬들이 빼액 거려서 아 그럼 다 보여줄께 하면서 극장판 억지로 만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기기 16-10-21 21:25
   
그럼 결국 뭘 하건 결말은 쓰래기였다는거네요
               
아드 16-10-21 21:30
   
그렇죠. 애초에 사도를 하나하나 물리쳤던 것도 제레의 대사에서 엿볼 수 있듯 다 사해문서의 시나리오 대로 였단 거고 제레와는 다른 노선을 추구하던 이카리 사령관 조차 결국에는 약간 변형된 인류보완계획을 노리고 있었던 것 뿐이니..
네르프와 주인공들은 그저 장기말일 뿐이었고 극장판에서는 결국 제레의 인류보완계획이 발동되어 인류는 하나의 존재로 치환..
다만 신지가 이를 거부함으로써 인류는 다시 가능성의 희망을 갖게 되었다~ 뭐 그런 결말입니다.
                    
하기기 16-10-21 22:49
   
아뇨,.. 애니에 없는 내용을 말하지 말고요...
에초에 그것도 후에 설정집으로 나온거잖슴...
애니에서 님이 말한 부분만 잘 설명했어도 결만이 괜찮았겠네요.

하지만 그마저도 없으니 망
                         
아드 16-10-22 00:07
   
모든 것은 시나리오대로.. 이건 제레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대사고

이카리 사령관이 다른 맘 품고 있는 건 물증과 심증 모두 본편에 등장합니다. 그 맨날 뒤에 서있는 할아버지와의 대사나 중간중간 제레의 심기를 거스르는 작전들, 롱기누스의 창을 달에 던져놓는 다던지, 초호기 폭주 계획, 아담 샘플 이식 등등.. 극장판에서는 아예 리리스와 융합한 레이에게 자신과 하나가 되자고 하기도 하구요.

인류가 하나의 존재로 치환되는 건 인류보완계획 언급하는 대사 중에 나옵니다. 인류를 하나의 개체로 만들어서 신에 도전한다는 뉘앙스의 대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극장판에서 서드임팩트 발동 직후에 개개인의 형태를 유지하는 AT필드가 사라지고 있다는 대사도 있구요.

마지막으로 서드임팩트 끝나고 나서 타인과의 관계가 두려워 어쩌고.. 그럼 타인이 없는 세상 속에서 편히 살자 어쩌고.. 뭐 그 씬에서 결국 거부하지 않습니까. 제레였나 누가 이제 모든 것은 이카리 사령관의 아들의 의지에 맡긴다는 대사하고 결부시켜 생각해보면 인류보완계획은 제레의 의도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죠.

본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대충 맞을 겁니다. 아마도.


에반게리온이 불친절한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는 카오루가 센트럴 도그마 침입해서 "아담이 아니라 리리스였나!" 했을 때 '너만 혼자 깨닫지 말고 나도 좀 알려줘...' 이랬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그 부분은 아직도 잘 모름ㅋ

큰 스토리 파악에는 지장이 없으나 군데군데 신경쓰이는 자잘한 떡밥 회수가 안됐다. 뭐 그런 생각입니다.
ddggth 16-10-22 01:44
   
에반게리온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성서를 읽어봐야 한다고 하죠. 처음부터 끝까지 성서와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에반게리온 어렵습니다. 제대로 이해하려면 마치 시험 공부하듯이 대화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봐야죠.
온니디쁠 16-10-22 10:44
   
설정집 진짜 첨으로 보는데(어둠의 경로)... 더 에알못이...
poongjun 16-10-22 15:03
   
제가 보기엔 에바는 어려운게 아니라
떡밥은 던져놓구 감독이 나는 모르쇠로 일관한 무책임한 애니같음
당시에 보는 사람들은 연결도 안되는 그것들을 억지로 연결 시키려다 보니
뭔가 심오하고 어려운? 애니가 되버린거죠 
결론은 애시당초 말도 안되고 연결이 안되는 그런 애니인데.
자체발광 16-10-22 16:46
   
안노감독이 96년 TV판 제작중에 우울증걸려 결말이 그렇게 됐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번 서,파,큐도 "서"랑 "파"는 괜찮았는데 "큐"에서는 우울증 재발한거 같았슴
구르미그린 16-10-22 23:57
   
원래 설정의 반 정도밖에 애니에서 안 보여주니 이해가 안 가죠.

90년대에 왜 이 애니가 인기를 끌었는지....

하긴 당시엔 세기말적인 분위기에 편승에 좀 미스테리한 작품이 인기를 끌었으니...

엑스파일도 그렇고
rosma 16-10-26 13:29
   
헐 이해가 쏙쏙..
케빈가넷 16-11-04 10:47
   
보면 볼수록 잘 모르겠더군요. 작품은 좋았는데... 이해를 잘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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