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는 플러스나 제로같이 약간 다크하게 갔어야 해요. 저는 마크로스 시리즈가 작품성을 안드로메다로 가출보낸게 마크로스7부터라고 봅니다. 그때도 욕 엄청하면서 봤던 기억 있네요.
그리고 프런티어가 7보다 낫지만 걔도 문제 있습니다. 델타 시리즈의 초석을 제공한 망작이니까요..
건담의 성공에서 마크로스는 전혀 배운게 없어보입니다.
마크로스 시리즈 제작위원회는 왜 사람들이 플러스와 제로를 좋아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음반 팔아먹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현재의 마크로스는 이대로면 계속 망테크 탈겁니다..
제가 델타의 문제점을 찾아보자면 음... 한편한편 나올수록 주된 등장인물이 바뀌면서 시선이 분산, 결과적으로 주된 스토리가 서브스토리에 묻히는게 문제라 봅니다. 어떻게 델타의 최고장면으로 생각나는게 조연인 메서의 죽음인지...
또, 이때까지 나오는 마크로스 TVA의 고질병인데 너무 많은걸 넣으려고 한다는 부분이죠. 거기에 이전작과의 연계(떡밥)와 각 시리즈마다 다루고자하는 특유의 시나리오에 음반 홍보까지 들어가니 스토리가 후반으로 갈수록 안드로메다로 가죠. OVA나 극장판은 이런것에 자유로워 엄청난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과 너무 구별됩니다
물론 조금 다듬어본다면 아직 잠재력이 보이긴하지만 다른 스토리 TVA로 간다니 일단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