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라던가 등에서의 주인공 평가는 상당히 구린데.
전 이상하게 이 상황이 이해가 갑니다.
소시오패스라느니. 최악최흉이라느니. 말이 많은데.
오펀스 시대 배경이 진짜 노답인 시대인데.
빔을 쏘는 시대에서 건담과 모빌아머와의 전투 즉.
터미네이터 미래 버전과 비슷한 시대상인데.
그나마 건담으로 인해 모빌아머를 처리하고.
세계를 구원하고 이만큼 다시 세계를 꾸린건데.
이게 참 -ㅅ-;; 인간 이하의 대접은 물론. 그저 부품으로 밖에 대접 못받고.
혹은 그런 대접을 받고 있어도 자기가 부품이라는 것조차 눈치 못채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
누군가에 의해 부가 독점되있고. 갈라르호른 이라는 단체는 무력을 통제하며
일본 전형적인 "가문" 에 의한 통치를 하고 있고.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시대배경이.. 정말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 특히 1기에 나온 비스킷 그리폰의 형은 전형적인 기업의 부품으로 밖에 살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죠. )
남들이 주인공들보고 욕을 할동안 전 오히려 반대로. 속이 후련하더군요.
소리 없는 외침이 아닌. 행동을 옮긴 외침. 그것이 광기라고 할지라도.
오히려 위에서 권력/힘으로 찍어누르는 갈라르호른이 더 어이가 없고.
그런 적들을 보면서 진짜 개인적으로는 저 잔인하게 처리했었으면 좋았겠다란 생각도 들더군요.
건담윙이라던가. 건담데스티니라던가. 건담 더블오 라던가. 등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의 진짜 웃기는 짬뽕 같은 선비짓을 보고 있자니. 토가 나올것 같았는데 이건 좀 덜하달까요.
뭐 오펀스 주인공들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어처구니가 없지만 살기위해 발악하는 모습을 보니까
그나마 낫더군요.
맥길리스 파리드는 스토리를 이상하게 만들고 있지만. 걔만 제외하면 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