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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9 21:30
[잡담] 에반게리온이 나온 후 다른 애니가 눈에 안들어옵니다.
 글쓴이 : 모래곰
조회 : 2,522  

생각해보면 그 전, 후 뛰어난 작품은 분명히 있었지만

이게 너무 인상에 깊게 남아서 다른게 눈에 안들어오는거죠.

그 시절은 인터넷도 없어서 지금처럼 쉽게 보기도 힘들고

일본어로 된 영상을 비디오로 그냥 무작정 봤는데 보다 보면 그런가보다 하면서도

친구가 번역한 종이를 가져와서 읽어보면 전혀 다른 내용...

일본에서도 에반게리온이 나온 시절에는 다른 만화가 다 죽어서

어찌보면 암흑기? 일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충격적이고 그림체도 좋아서 만화에 빠졌다가

애니를 보고서는 한번 더 눈이...

어쨌든 앞으로 어떤 작품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이젠 애니도 안보지만

애니=에바... 이렇게 정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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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따뚜라 14-04-29 21:36
   
70년대 우주전함야마토포
80년대 건담
90년대 에반게리온
저 3작품이 각 시대에 인기를 떠나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작품들이아던데요. 인기좋은거야 뭐 말할것도없고
모래곰 14-04-29 21:38
   
제 또래들은 몇년 동안 에반게리온만 봤던 것 같습니다.
tv판이 다 나오기 전인 것 같기도 하군요.
tv판 완결내용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극장판이 나오기
전이였던 것 같으니까요.
     
가따뚜라 14-04-29 21:43
   
일본에서는 에바 초기 방영당시에는 시청률이 높진 않았는데
방영끝나고부터 갑자기 이슈가 됬다고 하더라구요.
          
모래곰 14-04-29 21:46
   
에반게리온을 처음 봤을 땐 인터넷이 없어서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죠.
일본 소식도 당연히 모르고.
주제가를 브라질에서 불러서 열광이라는
그런 소식이 한국 뉴스에서 한번 나왔던 것 같기도 하고요.
뚜르게녜프 14-04-29 21:42
   
마크로스 볼만한데.....
모래곰 14-04-29 21:44
   
제 세대가 검담에선 약간 벗어났고 에반게리온에 정통으로 만났던 세대입니다.
한참 일본애니에 관심이 있을 때 에반게리온이 나타났죠.
마크로스는 그 전투기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걸 말하는겁니까?
그건 좀 어렸을 때.
제삼의눈 14-04-29 21:45
   
에바수준의 내용과 그림체를 합한 퀄리티로는 공각기동대 시리즈를...
눈의 호사를 원하신다면 단연 카라스를 추천해 드려요.
     
모래곰 14-04-29 21:48
   
공각기동대는 일단 다 봤습니다.
이것도 좋아합니다.
2기의 내용이 좀 짜증났지만.
근데 카라스는 중간에 만들다 말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에반게리온 이후 괜찮다고 생각한 작품은 그래도 있긴 있습니다.
에반게리온이 머리에 각인됐다는 말이죠.
십이국기는 소설을 좋아했는데 애니가 처음 일본에서 나왔을 때
봤는데 이것도 참 좋았죠.
모래곰 14-04-29 21:50
   
그래도 애니를 말하면 '이카리 신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빅터고 14-04-29 22:15
   
카우보이 비밥이 에바 이후로는 가장 인기 끈듯.
     
모래곰 14-04-29 23:18
   
에반게리온 이후에 나온 애니 중 가장 괜찮은 작품이죠.
NightEast 14-04-29 22:29
   
전 나디아를 너무 재밌게 봐서
에반게리온도 복제 비됴테잎 구해서 봤는데
재밌게 봤지만 갈수록 짜증이;;; 떡밥질과 여기저기서 짜집기한것들이 너무 티나서요
무엇보다도 짜증나는건 주인공 ㅎㅎㅎㅎ
'내가 이넘을 성장이란 명목으로 참으며 봐줘야하나' 싶었던 ㅎㅎㅎㅎ
     
모래곰 14-04-29 23:19
   
머리에 각인된 작품은 '에반게리온'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작품성에서는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가 좀 더 위라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에야 에반게리온을 완전히 이해를 했죠.
이해를 하니까 상당히 스케일이 큽니다.
짜집기는 아니더군요.
LikeThis 14-04-29 22:52
   
복사 비됴테입으로 근근히 보던 에반게리온이...
이제는 연구를 거듭한 끝에 완벽한 내용 이해에 이르렀습니다.
후후...
에니 주제에 ... 너무 어려워요...
     
모래곰 14-04-29 23:21
   
해설집이랄까 그런게 있어서 요즘은 완벽한 이해가 가능하죠.
모래곰 14-04-29 23:22
   
에반게리온과 비슷한 작품으로 라제폰이 있습니다.
에반게리온 작가와 어렸을 때 비슷한 세계관을 토론한 적이 있어
작품의 스타일도 비슷하다는 말이 있었죠.
동동주 14-04-29 23:25
   
꿈보다 해몽이 좋은 애니로
만화작가의 의도와는 애니를 본 사람들이 너무 철학적으로
해석을 어렵게 하던애니
난 이 애니가 왜 그렇게 유명하지 아직도 이해를 못합니다
단지 그 시기에는 없던 생체로봇이라는 그것 때문이라면 이해하지만
작가도 생각안한 온갖 철학적인 용어를 적용시키면서
그렇게 어렵게 볼거면 애니를 왜 보는건지
     
모래곰 14-04-29 23:43
   
개인적으로는 전혀 철학적인 면은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이 작품은 당시 세련됐던 일본을 최대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비디오걸'이라는 애니도 비슷한 느낌을 주죠.
왠지 동경이랄까 캐릭터들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요즘 우리나라 예능을 보면 에반게리온에서 느꼈던 세련됨을
똑같이 느끼는데 예전에 '우결'이라는 예능을 보면서 댓글을 한번 쓴 적이 있죠.
한마디로 분위기있는 애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stabber 14-04-30 00:09
   
애니 황금기에서 자란 감독이 오타쿠 문화가 문화 전반에 나오는 건 좋은 일이 아니라고
오타쿠 보완 계획을 발동했다가 살해협박을 받던 때가 어제같은데 이제는 나오는 애니들
과반수가 뭔가 미소녀 캐릭터에만 의존한 작품들이니 보완계획은 실패했을 수도...
     
모래곰 14-04-30 00:11
   
이해가 잘 안되는데 말이죠.
오타쿠들의 문화라는게 좀 깊이가 없나보죠?
오타쿠의 문화가 뭔지 몰라서...
          
stabber 14-04-30 00:21
   
인류보완계획이라는 게 현실상으로는 안노 히데아키의 매니아쪽 문화가 문화 표층을 주도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가 담긴 오타쿠 보완계획이였다는 말이 있었죠 그때문에 막판에 애니를 보던 사람
들 중 일부가 살해하겠다고 협박장을 보내기도 했다던...오타쿠 라는 게 사실 광범위한 개념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오타쿠...라고 불릴 사람들은 그다지 없다고 생각하는데 가이낙스에서 그 전에 나왔
던 오타쿠의 비디오 같은 걸 보면 서브컬쳐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 정도의 느낌이 아닐런지...
저는 안노 감독이 현실에서 괴리된 사람들에게 현실도 보라고 했다가 메시지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라고 생각하는데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게 제일 좋겠지요;
               
모래곰 14-04-30 00:38
   
에반게리온에 그런 심오한 뜻이...
그냥 재밌게 보면 될 것 같은데
감독이 그랬다면
아무리 그래도 기껏 애니일 뿐인데
너무 거창하게 나갔군요.
그런 것에 살해협박까지 했다는
오타쿠라는 사람들도 좀 웃기지만.
못봐주겠네 14-04-30 09:56
   
에반게리온은 ... 그당시 내용이 너무 심오해서 어려웠다고 해야하나 ..
그때 저의 나이로써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죠 ㅋㅋ 
건담은 우주세기말고는 그냥 시간때우기용이였고
어렸을때 기갑창세기 모스피다 (로보텍?) 본적이있는데 나중에 보니까 마크로스가 진뚱이더라구요
마크로스 처음 접했을때 진짜 애니 내용과 같은 ... 컬쳐쇼크... 노래로 전쟁을 막는다는 참신함이란 ...
아 ,,, 댓글쓰면서 알아보니 마크로스 새로운 시리즈가 나온다고 하네요 ㅠㅠ 오예~
     
모래곰 14-05-01 00:23
   
근데 '엑설런트 어드벤처'라는 영화에서 노래로 외계인과 화합한다는 설정이 있었죠.
키아누 리브스가 주인공 중 한명이였는데 이 사람의 밴드의 음악이 그랬죠.
매트릭스가 공각기동대와 비슷한 것처럼 마크로스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온 시기도 비슷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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