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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4 14:09
[일본애니] 베르세르크 드디어 다 봤네요
 글쓴이 : 없쇼
조회 : 4,030  

다보고나니 내년까지 휴재라네ㅋㅋ

20년간의 연재분을 일주일만에 다본 소감은
아마 작가가 초반에 연재할때는 비관주의적 성향이었다가
만화로 돈벌고 나서는 해피해졌나봄니다.
갈수록 만화 분위기가 밝아짐ㅋㅋ
초반엔 나오는 인간들이 다 나쁜놈들이었는데 심지어 가츠도
죽던말던 내상관아냐 하던 비관적인성격. .
후반엔 악당들도 개그캐로 나오네요.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이
다 선하고 밝아짐ㅋㅋ

그리피스의 의도는 아직 모르겠지만 매의단을 재물로 바친댓가로
유토피아를 세워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준다면
가츠도 복수하긴힘들듯.  거기선 가츠가 악역이될테니.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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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생이 17-09-14 20:05
   
작가가 의도적으로 상당히 행복하게 그리는 거죠. 몇회전에 가츠의 꿈속에 광견을 그리면서 암시를 줬잖아요.

지금은 마음껏 그 행복을 즐기라고 하지만 때가 오면 그 행복을 갈기갈기찢어 제물로 삼아 빛나는 매를 물어뜯자고  뭐 대충 이런 대화를 작가가 심도 있게 그려 넣었죠.

그러니까 작가는 나중에 가츠를 더욱 더 궁지로 몰기위해 주변을 밝고 코믹하게 연출하고 있다고 저 무소속 이정현이 열손가락 장지짐을 걸고 보증합니다.

여튼 가츠는 지금이 가장 불쌍한 때입니다. 작가가 주변인물 싸그리 갈아 씹어먹겠노라고 광견을 그려 암시했으니....
     
스타싱어 17-09-17 09:30
   
장지짐 보증은 실패하고 장지짐도 안했었기때문에
보증에 신뢰성이 떨어져요...^^;;
coooolgu 17-09-14 20:17
   
그리피스는 결국 리치왕꼴이 날겁니다..

가츠 결국 끝난것이냐....그렇다 그리피스 영원한 왕이란  없는법이지...
U87슈투카 17-09-14 22:54
   
베르쎄르크는 새드엔딩이 어울릴듯~~
해피엔딩이면 가치가 떨어질 듯~~
뜨악 17-09-15 09:25
   
엔딩보기전에 작가가 늙어죽으면 그게 진짜 배드엔딩일겁니다.
     
바가바드 17-09-19 00:38
   
이게 정답일듯 ㅋㅋㅋ
LikeThis 17-09-15 10:29
   
지금은 그리피스가 악마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는거죠.
매의단이 과거에 잘나갔을때도 실상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고 있었던거고, 그래서 매의단이 분열되고 그리피스가 좌절했던겁니다.

그리피스가 가진 선한 의도의 욕망을 위해 잘못된 수단을 사용하는것에 대한 우화적 성격이 강한 만화라고 생각됩니다.
온니디쁠 17-09-16 01:38
   
포기하게 되는 만화중 하나죠 일본 특유의;; 질질
     
레드빈 17-09-16 11:34
   
나오는게 늦을진 몰라도 스토리가 질질끄는건 없는데요 ;;;
김상 17-09-16 11:02
   
불멸의용병 시절  20살 무렵부터 봤으니  벌써 20여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네요..  그당시 볼때는
잔인하고 거칠고 투박한 그림체,  그리고  그리피스와의  애증과 갈등, 배신 이라는 내용으로 매우 신선하게
봤었고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현재시점에 이른다는  참신함으로  깊이 빠져서 봤습니다.
제가 가장 흥미있었던  주인공 가츠의  "고독과 절망" 이 두가지 요소가  가츠에 대한  연민으로 번져서  더욱
가츠에  몰입해서  볼수 있었는데요. .  요즘은  만화 "원피스" 같이  파티사냥  개념을  만화에 넣음으로
분위기가 밝아지고  스토리가  주변인물로  번져나가면서  주인공  가츠와 그리피스의  대립적인 "갈등,복수"에
관련한 이야기 집중도가  매우 떨어지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번잡해 지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만화  "간츠"  처럼 참신한 스토리에서  후반갈수록  안드로메다 우주여행 스토리로 가지 않도록  작가분이
베르세르크라는  만화의  이름처럼  광전사,오딘의가호를 받은 전사  타이틀이  어울리게끔  좀더  가츠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구르미그린 17-09-16 14:46
   
중간에
탑에서 쓸데없는 캐릭터들이 나와서 질질 끄는 부분 + 파티 구성하고, 엘프 섬으로 가는 과정에서 질질 끄는 부분은 삭제하거나 대폭 줄여도
전체 스토리상 무방했을 것 같은데요....

작가가 작품 초반만큼 그림에 덜 공을 들이고 (작품 초반 그림체만 해도 충분히 고퀄러티이니)
중간에 좀 끌지 말고
가츠 중심으로 스토리를 진행했으면
지금쯤
작가가 원래 구상한 스토리의 8할 정도는 진행했을 듯 합니다.

지금 진도는 작가가 구상했다고 하는 스토리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작가도 나이가 들어서 힘이 빠지고 있으니
작품 완결이 나지 않을 듯...
수수께끼 17-09-17 07:41
   
그리피스의 의도라 글쎄....
유희랑 같은 마음 아닐까?
그저 강한 몹 소환하기 위한 제물 소환 정도?
스타싱어 17-09-17 09:34
   
흐름 자체는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혼자 독불장군 하다가 매의 단에서 한번 동료라는 것을 겪어봤고,
그것을 잃고 미친 복수귀가 되었다가,
혼자일때는 미친놈처럼 싸워대도 됐는데
캐스커를 데리고 다니면서 자신은 싸우는 것은 잘해도 지키고 돌보는 것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캐릭들이 끼어들어올 여지가 생긴거죠.

근데 계속 복선으로 '가츠가 바라는 것이 캐스커가 바라는 것이 아닐수도 있다'라고 깔고 있어서
조만간 또 우울해질 것으로 생각되네요...ㅎㅎ
검푸른푸른 17-09-17 19:13
   
다 좋은데 그림체가 웅장하고 선이 많은데다 완성도를 중시하는 작품이다 보니 시간이 너무 걸려서...
연재 기다리다 눈떠보니 십여년 ㄷㄷ
제발 작업효율좀 높여서 했으면 좋겠구만.. 작가가 그럴 생각은 없는듯.

솔직히 이젠 1년에 한권 분량정도만이라도 내주는것만 해도 감사할따름.
임종전에는 꼭 완결내주길 ㄷㄷ
포로리얌 17-09-17 22:28
   
98년 대학생때 읽었는데 아직도 연재 중이라니 ㅠ 정말 포기다. 파이브스타 스토리도 그렇고 정말 왜 이리 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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