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나루토는 단순 에피소드도 간간히 있었지만, 그래도 큰 줄거리에 이야기들을 이어 붙여 전개되는 양상이었다면, 보루토는 한편,한편이 대충 독립된 에피소드인 게 대부분이고, 이야기를 이끌어갈 큰 줄거리는 몇 개 나오지도 않고, 그마저도 장황하게 쓸데없는 거 나오다가 간간히 보루토 눈깔 변하는 거 약간 나오고 다음편에 얘기가 연결되어 흘러가지 않고 걍 쓰잘데기 없는 에피소드...
완전 초딩들 타겟으로 겨냥한 것처럼, 몇 편 하지도 않았지만 여러 편 건너 뛰어도 등장인물 이름만 모르지, 줄거리는 진척이 거의 안되었으니 보는데 큰 지장이 없네요.
현재 물의 나라 이야기가 진행되려 하는데, 이것 또한 2~3편으로 끝내면서 미래의 궁금증 하나 던져 놓고, 전혀 다른 쓰잘데기 없는 얘기를 길게 끌어 묻어버릴 공산이 큼.
나루토는 다른 만화답지 않게 악인이 없어서 좋았는데...
보루토는 큰 줄거리로 이어질만한건 쥐똥만큼 알려줘서 이대로 가면 한 100년 연재할 생각인듯..
보루토 보는 법은 사스케 나오는 화는 그나마 극장판 보루토의 큰 줄거리랑 연결되는 부분이 많으니 사스케 나오는 편만 보면 될듯요. 나머지는 쓰잘데기 없는 농담 따먹기 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