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듯. 작품의 질을 떠나 일단 컨텐츠 만들어지는 속도가 넘 느리죠. 한 동영상을 몇 백만이 볼 것도 아니고 많이 보면 몇 만일 가능성이 큰데 그 정도로 돈 벌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취미면 취미로 돈 안 번다 생각하고 즐기듯 만드는 게 날 거 같네요.
짜투리 시간만으로 일주일 안에 한 편을 만들어 내는 건 정말 어려울 거 같아요. 아무리 짧아도 그림을 그리든 3d로 제작을 하든 제작 시간 그리고 후반 제작 시간 그리고 사운드에 목소리 녹음까지도 갈지 모르는데 이걸다 넣고 일주일 취미 하듯 제작하는 건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유튜브 수익 추정법은 공식 발표된게 없습니다. 국가별로 광고 단가가 다르기 때문에 한 뷰에 얼마.. 이런 계산이 통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략 1000(CPM천명당 부가되는 광고비- 아마 강제광고를 의미 하는 듯)뷰에 1$ 공식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데 이것은 북미의 예이긴 하지만 대략 맞는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좀 낮은 편이라 들었습니다. 따라서 1000명의 소비자에게 광고가 노출 될 경우 1$의 수익이 생긴다고 보시면 틀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회사에서 만든 콘텐츠를 몇 명에게 노출 시켜야 2명의 시급이 나올지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일 콘텐츠로 100명 보게 만드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예로 뽀로로의 경우 2016년도 유튜브광고로만 50억원의 광고 수익을 올렸다고 하지만, 이는 한 콘텐츠가 아닌 누적으로 쌓여있는 콘텐츠(400여개)가 만들어 낸 광고 수익액입니다.
현재 뽀로로 채널에는 대략 400개의 콘텐츠가 업로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획기적이고 충격적인 콘텐츠를 올려 한꺼번에 많은 구독자를 유입 시키지 못한다면 장기적인 플랜을 짜셔야 할 것입니다. 말씀대로 재미있고 잘 만든 콘텐츠가 일정 수 이상 쌓이게 된다면 지속적으로 수익을 발생 시킬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유튜버라고 하지만, 이제 수익원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트위치에서 스트리머 활동을 하면서 얻는
직접후원 수익과 영상클립을 유튜브에 올려서(물론, 유튜브에서도 라이브를 합니다만, 적지 않은 경우
트위치와 유튭에서 동시 송출하는 식으로 가죠.) 광고수익을 올리는 것도 있죠. (이건 복잡하다면 좀
복잡합니다만 쉽게 말하면.. 조회수가 높아지고 유명세가 높아지면 특정 네트워크쪽과 계약을 맺어
구글에서 기본 제공하는 저율의 애드센스 같은것보다 훨씬 좋은 수익을 내는 광고를 넣는게 가능해진
다랄까?)
국내 스트리머-유튜버중에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생각처럼 많지는 않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듣
기로 주 1회, 평균 조회수 100만이면 연평균 1억 이상 수익을 올린다고 하더군요. 와~ 하겠지만, 유튜브
에 수많은 영상 보면 알겠지만, 조회수가 10만만 되어도 엄청나게 많은겁니다. 물론, 홍보목적으로 하는
연예인들의 뮤직비디오라던가하는거야 조회수 높이기 쉽겠지만.
주 1회, 10만이면 편 수입이 1천만원선이라는 이야기가 되겠죠. 10만을 찍는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그
어려운 일을 해내도 1천만원이라면 전업으로 할 수는 없죠.
트위치 스트리밍을 통한 직접후원 역시 크게 노릴 수는 없는게... 생방일때 비중이 높은데 금액이 어마무시
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역시 시청자수가 확보되야하죠.
우야든동... 애니 자체로 유튜브 수익을 올리실 생각이라면 목표가 무엇이냐가 중요하겠지요. 주력이나
소소한 부업이냐. 리소스가 갖춰져 있고 쉬고 있는 데드타임이 활용할 생각이라고한다면 감가상각비같은
개념의 지출과, 전기세(...)등의 리소스 작동시 들어가는 비용을 더해도 얼마 안되거나 거의 없다고 생각해
도 될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뭐... 회식비 번다는 생각으로 해도 문제는 없지 않을까요?
중요한건, 처음 시작은 이런데, 호평받으면서 조회수가 높아지거나, 기타 분야로 가치 인정을 받게되면
파트너쉽을 통한 큰 폭의 수익증가는 가능합니다. 꾸준하게 컨텐츠가 올라오고(물론, 그만한 인기나 가치
를 얻는 컨텐츠여야겠지요), 그 질적인 수준도 꾸준히 유지해준다면 얼마나 더 좋아질까하는 행복한 고민
을 제외하면 고민할건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