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0대때부터 해적판 " 불멸의용병"으로 베르세르크를 접했는데 이십여년이 넘게 흘렀는데 아직도 연재중이군요 . . 첫권인가 가츠가 그리피스를 만나 분노하면서 달려드는 장면에서 갑자기 가츠의 어릴적 이야기로 회귀해 스토리가 거꾸로 시작되는 방식을 취했는데. 그 첫권의 그리피스와 만나는 장면이 끝장면(엔딩) 아니었나요? 아직 전개되고 있는 이야기와 엔딩장면이 만나서 같은시간대로 겹치려면 멀었나?...
그당시 동네만화가게에서 용비불패와 거 뭐냐 한비광 나오는거. 만화랑 불멸의용병을 재미있게 봤는데
지금도 가츠와 그리피스의 우정 혹은 애정속에 감춰진 비극과 갈등이 표출되는 아슬아슬한 장면들이 깊게
각인이 되어있네요. 그리피스를 사랑하는 내여자와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우정을 공유한 친한 친구인 그리피스와 배신 그리고 내여자의 겁탈. 그와중에 태어난 가츠와 캐스커 사이에 태어난 아이 하지만 그리피스의
피를 함께 이어받은 세명의 부모를 둔 정체모를 그 아이의 운명.
신비스러운 해골기사와 고드핸드의 수장(뇌가 밖에있는) 와의 의문스러운 관계. 실타레가 여러가지로
꼬여있는데 여지껏 제대로 풀린 실타레가 없으니 답답하네요.
첫권에서 가츠하고 그리피스 만나면서 과거와 오버랩 되는 장면은 없습니다..불멸의 용병 으로 나온 책을 읽어 보질 못해서 모르겠지만 정식판권으로 나온만화에서 그런 장면은 없지요..가츠와 그리피스가 만났던 곳은 초반에는 3권쯤에서 고드핸드와의 만남에서 분노하면서 덤벼들지만 택도 없었던 씬이 있고 중반부 지나서 리케르트가 만든 눈내린 칼의 무덤 에서 인간화한 그리피스에게 덤벼들다 조드에게 막혀 조드하고 싸우는 장면...이정도 죠..보신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엇갈리신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