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맞다, 빙과같은 고전부 시리즈 재밌나요?

강철은 보실 생각있으시면 브라더후드를 보세요.
구작도 안좋은건 아닌데, 원작 완결 안난 상태의 작품이라 후반부부터 설정이 많이 달라집니다.

그렌라간도, 토라도라도 길게 봐야 재미있는거고, 둘다 수작급은 되는 작품입니다.
보는 사람 기준에 따라서는 띵작도 될 수 있구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전 도무지 에반게리온이 안맞는 사람이라)

빙과도 수작이라고 생각하지만, 님 써놓으신거 보니 잔잔한건 잘 안맞으신것 같아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네요.

토라도라랑 그렌라간은 저와 안 맞을 것 같은게, 지나가다 보실 분들에게 스포가 될 수 있어 자세히 말하진 못하겠지만, 개연성을 무시하는 만화적인 요소들(예시로 그렌라간 1화에서 길이 좁아 떨어지기 쉬운 땅굴마을에서 두더지들을 푼 일이 유쾌하게 넘어가거 그런 것들)이 너무 걸려서.. 그렇다고 제가 이런 만화적인 것들을 싫어하는 건 아니라는 건, 킬라킬을 보고 깨닳았습니다. 킬라킬은 만화적임에도 거부감 없이 재밌게 봤는데, 만화적인게 문제가 아니라, 그게 작품 분위기와 잘 부합하여 설득력있게 다가오는지가 중요한 것 같드라구요. (킬라킬이나 모노가타리 처럼) 만화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개연성이 걸려 닥터 후도 하차했습니다.

카우보이 비밥은 보셨나요?

아뇨! 1화만 보고 묵혀뒀는데, 언젠간 무조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