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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계신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이게 19금에 상당히 고어한 애니죠.
그게 폭발한 건 12화 클라이막스때고요.
예전에 우연한 기회로 블러드C를 봤을땐 별다른 생각없이 넘겼었지만 작 중 초반부터 시종일관 마을자체가 수상하다고 계속 말하고있더라고요.
마을에 하나뿐인 편의점, 하나뿐인 빵집, 하나뿐인 카페 등...
주인공 사야가 지내는 마을은 여타 다른 마을과는 차별화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옛것' 이라고 불리는 것들과 싸우고 난 뒤 그 뒤처리가 깔끔하다못해 소문하나 나지 않는다는 점이나 밤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1도 없었던 것 등.
충분히 수상하다는 점을 애니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었죠.
작품내내 피가 자주 등장하게 되는데 카페에서 내주는 디저트가 기모브라는 색깔도 분홍색에 네모난 빵 비스무리한 거라는 점이나 촉감이 입술과 비슷하다고 하는 말에 결국 카페 사장의 정체가 무엇인지 단초를 제공해주고 있고 이 인물은 사야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주다못해 어떻게보면 스토커비슷한 집착까지 보여줍니다.
결국 이 모든 건 트루먼쇼와같이 주인공사야만 빼고 마을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심지어 시청자들까지 눈치채게되는 일에 대해 사야만은 끝날때까지 전혀 알지못하죠.
뭐, 어떻게보면 뻔한 스토리전개지만,
그걸 매꾸는 게 바로 액션씬이라고 봅니다. 아주 좋다고는 말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떨어진다고도 하기힘들죠. 저는 괜찮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노골적으로 보여지는 잔힌한 장면들은 고어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취향저격이라고 할 만 하죠.
내장이나 뇌가 흩뿌려지는 것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니까요.
토끼를 닮은 괴물들이 등장해서 사람을 대량으로 잡아다 마치 믹서기에 갈 듯 갈아버릴 땐 저도 참.. 뭐라 할말을 잃었을정도였습니다.
제가 이걸 티비로도 본 적이 있는데 티비에서 나올땐 이런 장면들 대부분 검은색으로 도배해버리더군요. 아무리그래도 너무 잔인한장면들이 많다보니...
결국 이 모든 것은 이후에 나온 극장판 하나를 위한 12편짜리의 예고편에 불과했던 듯 싶지만요.
이야...
확실히 극장판 퀄리티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