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을 찾아보려고 짱구를 굴리면서 검색을 해봤는데
워낙 단서가 한정적이다보니 도저히 찾을수가 없네요.
혹 기억이 나시거나 어떤 것인지 추측이 되는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요ㅠㅠ
일단 만화 전체적인 분위기는 신데렐라 모티브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주인공 여자아이가 기가 쎈 느낌에 강단이 있는 성격으로 기억해요.
그리고 진한 갈색 머리에 앞머리가 있고 어깨 길이를 조금 넘는 머리스타일을 한 캐릭터였고요.
오프닝 노래가 나올때 큰 저택인지 성인지의 앞에 있는 정원에서 뛰어 나오는 장면이 기억납니다.
귀족이었는지 어마어마한 부잣집 딸이었는지도 확실치가 않은데 집에 하녀들이 꽤 많이 돌아다녔고
어머니가 엄청 미인에 우아하고 엄격한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그 여자분 머리는 갈색이 아니라 까만색이었던 것 같은디...뭔 출생의 비밀인건지 아이가
아부지를 닮았던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옛날 다리미처럼 생긴 인두인지 고데기인지 그런걸로 머리에 웨이브를 하녀들이 넣어주고는 했는데
그걸 보고 이 여자아이가 자기도 하고싶었던건지 혼자서 해보다가 자기 머리를 망가트려서
어머니께 혼나고 나서 하녀가 와서는 머리카락 망가진 부분 잘라서 정리해주고 웨이브를 넣어준건지
가발을 씌워주면서 가발에 웨이브를 넣어준건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나중에 가서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던걸로 기억하는데ㅠㅠ..... 여하간 그러고나서
천방지축으로 놀던 아이가 갑자기 변화한 상황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해서 갈등이 많이 생겼던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기억이 여기서 끝입니다요.
그런데 그림체와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ㅠㅠ 어떻게든 찾고싶네요
케이블 방송국이 아니라 지상파 방송국에서 2000년대 초 중반에 방영해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염치불구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글 올리는거니 정답이 아니라도 좋아요 뭐든 단서가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__)
+ 금발의 제니는 아닌데 제목에 약간 작은 아가씨 뭐 이런 느낌이었던 것도 같고 주인공 여자애 이름이
제니인가 제시인가 여하간 J가 들어갔던것 같습니다
++ 으아닛 세상에ㅠㅠㅠ 이걸 찾다니....
감동적이네요 정말ㅋㅋㅋ 역시 혼자서 일이 안풀리면 여러 분들께 도움을 구하는게 최고에요
위키 쪽 뒤져볼 생각을 못했는데 댓글에서 주신 링크로 들어가서 연도별로 보다가 혹시나 싶어서
나무 위키쪽 목록도 90년대부터 00년대까지 전부다 제목 다 확인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던 주인공 여자애 이름이 기억이 났습니다!!!
연도별 목록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소피였어요ㅋㅋㅋ 그걸로 조금 더 검색했더니 EBS 에서 2001년에 방영했던
'소피는 말썽꾸러기'라는 만화였습니다. 98년도에 프랑스에서 방영했던 만화고 지금 더빙된 것은
못 찾았지만 프랑스 공식 채널에서 영상을 업로드 해놨네요 ㅠㅠ
그야말로 추억이 방울방울입니다ㅠㅠ 감격스럽네요
그림을 보면서 생각이 제대로 났는데ㅋㅋㅋ 내용도 섞어서 기억했었더라고요
원래 엄마가 검은머리였던건 맞는데 혼난건 찾잔 세트를 깨버려서 혼났던거고
고데기 사건은 친엄마가 돌아가시고 계모가 들어왔을때의 다른 사건이었어요ㅋㅋ
그런데 제가 그걸 합쳐서 기억하고 있었더라고요ㅋㅋㅋㅋㅋ으엌ㅋㅋ
여하간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ㅎㅎㅎ
작성일 : 19-04-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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