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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4 21:54
[잡담] 허걱!! 방금 유녀전기 1편 보다가 버리고 잡담..
 글쓴이 : 참치
조회 : 4,730  


깜놀했네요. 어쩌다 유녀전기 보고서 하도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서 결국 못 보고, 가생이에서 한마디 하려고 들어왔는데, 애니게 막글이 유녀전기네요.;;;;  이런 우연이..

암튼 이런 쓰레기가 고평가 받다니... 아무리 필력있고 캐릭터성 있다고 해도, 소재가 쓰레기면 답이 없는 것인데... 

과연 유럽애들이나, BTS에 딴지걸던 유대인단체는 알고나 있을런지.. 

간만에 쓰레기 보고서 눈버렸습니다. 안약넣고 와야겠음...

혹여나 보시려고 생각하신 분들은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ㅎㅎ 극성일뽕이나 역사문제는 자신과 상관없다는 분들만 보시기 바랍니다. 정신건강을 위해서.. ㅋㅋ

혹여나 제국주의를 돌려까는 내용이 있다 라든지 정치역사를 역설적으로 표현했다든지 라는 허튼 생각은 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2차대전의 전범행위와 점범국을 까대는 것은 사회적으로 수용이 가능한 논제입니다. 굳이 돌려깔 필요가 없어요. 그냥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되는 것이고, 그런식으로 돌려까기 위해 전범국을 우선 미화시키고 역사수정적인 내용을 넣는 것도 어불성설입니다. ㅋㅋㅋ 그냥 그들만의 변명일 뿐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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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or 19-05-04 22:59
   
저도 경악했습니다.
감히 그런 소재를 택한 자체가 이미 미친 거죠.
절대 건드려선 안 될 소재를 재미거리로 삼다니요...
거기에 재미를 느끼는 자체가, 작가의 정신이 이미 군국주의에 오염된 것...

비판적이네 어쩌네 하는 것도 사실 면죄부를 받기 위한 책략일 뿐인 거고...
     
성윤좌 19-05-05 21:00
   
1편만 보고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웃김 ㅋㅋㅋ
주인공은 군국주의에 비판적임.
결국 군국주의에 쩌든 상부에 의해 제국은 전쟁에 패배하고 주인공은 나중에 자유진영으로 넘어가 용병으로 활동함.
일부만 보고 전부를 판가름 하는 것 만큼 어리석고 멍청한 짓은 없습니다.
아니, 평가할 자격조차 없죠.
booms 19-05-05 00:24
   
뭔데요 그게???
     
시발가생 19-05-05 01:27
   
주인공이 이세계에서 다시 태어나서 마법재능으로 군인이 되어 전쟁을 수행하게 되는데.
그게 세계1차인가 2차 대전인가와 스토리 진행이 비슷할꺼예요
     
Collector 19-05-05 03:07
   
일본인이 1&2차 세계대전 무렵과 비슷하게 역사가 흘러가는 이세계에 다시 태어나... 나찌제국이 연상되는 제국 최고의 에이스가 되어 연합군이 연상되는 적들을 시원하게(?) 몰살시키며 영웅이 되어가는 이야기릴까요... 입에 담기조차 짜증나는 내용입니다.
          
울트라 19-05-05 16:13
   
영웅이 되기는.....
투항해서 경력말소에 이름 바뀌고 해서 일부 관련자빼고는 정체도 안알려졌습니다.... 그냥 도시전설급 소문으로만 돌았죠..... 몇십년후 기밀해제되면서 당시 공적과 어떤 모습인지 겨우 밝혀질 정도였는데....
          
성윤좌 19-05-05 20:53
   
뭘 알고 말하세요. 혼자 다른 만화 보셨나 ㅋㅋ
뭐가 영웅이 되고 시원하게 말살함 ㅋㅋㅋ
     
♡레이나♡ 19-05-05 08:56
   
대충보니 평범한 셀러리맨이던 주인공이 죽어서
이세계로 넘어와 여자아이로 태어났음
이쪽 세계에선 세계대전+마법이 공존하는 세계임
주인공이 존나쎈 먼치킨 사기캐임
     
booms 19-05-05 11:46
   
윗분들 설명만 보면 제가 극혐하는 요소가 많이 있네요;;;

남자에서 여자애로 성전환;;; 군국주의,,,

먼치킨이나 마법이던 이세계물 그런건 딱히 거부감없는데 참 ㅋㅋ
          
성윤좌 19-05-05 20:54
   
결국 군국주의가 패배합니다. 개소리에 어울리실 필요 없어요.
울트라 19-05-05 12:31
   
영웅이 되기는 개뿔 나라자체가 전쟁에 미쳐버려서 결국 인적자원 물적자원 다 소모하고  소련에 해당하는 나라에 점령당하게 생겨서 주인공이 미국에 해당하는 나라에 투항하는 조건으로 점령해달라고 해서 옛 동독 서독처럼 두쪽나고 무장해제 당하고 관련자 군사 재판 받고 끝남.... 주인공은 경력말소 당하고 이름 바꾸고 살다가 민간군사기업 하나 만들어서 공산당 괴롭히다가  아마 당뇨병으로 사망... 공산당 지도자넘은 주인공 죽었을때 드디어 뒤졌다고 만세불렸다나 뭐라나.... 소설보면 전쟁후 기자하나가 그 전쟁에 관해서 취재를 하는데  그때 왜 그런 광기에 휩싸여서 전쟁을 했는지 아직도 미스터리라고.그때 기자도 관련자들이 전부 입을 다물고 있어서 주인공의 존재를 못밝혀내고 몇십년후에 기밀해제되고 겨우 존재가 밝혀지죠..
유과차 19-05-05 13:18
   
윗분이 완벽한 스포를 하셧는데 첫화나 시작부분만을 보고 이미 답을 정하셔서 뭐라고 해도...
그들만의 변명일 뿐이라고 이미 가드도 올려놨기 때문에 뭐라고 해도 씨알도 안먹힐듯
유과차 19-05-05 13:40
   
신을 믿지 않는 주인공을 죽은자들을 윤회 전생시키는 일을 하는 신이
신을 믿지 않는 주인공을 신앙심이 생기게 하려고 이세계에서 전생시킴
주인공은 신앙심이 없는 이유가 과학이 발달된 풍족한 세상에선 누군가에게 매달리는
행위는 약자가 궁지에 몰렷을때 발생하는 거라고 항변하다가
시대적으로 덜발달된 세계대전때의 결국 패배하는
독일이 배경인 나라의 힘없는 버려진 소녀로 태어남
먼치킨물이라고 하는데 신을 믿지않는 주인공이 그힘을 내기위해선
그신을 찬양해야함 평안히 살기를 원하지만 전쟁은 점점 격화되고 믿지도 않는 신을
찬양해대면서 고군분투해도 결국 놀아날뿐인 주인공인데
군인이 된것도 마도적성 때문에 징집이 확정된 상황이었고 이게다 놀아난거
두번 다시 전생은 없기 때문에 살기위해선 신을 찬양해야하고
청소년 19-05-05 14:16
   
이세계 콰르텟 등장 4작품 중 유일하게 1편만 보고 지운 애니가 유녀전기.
왜 여기 꼈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졸작.
흑야천사 19-05-05 17:20
   
그냥 전반부 내용만 보면
군국주의를 까는건 맞는데...
까는게 까는게 아니더군요....
군국주의 일 수 밖에 없었다 라는 식으로 진행을....
세계대전도
본인들이 원한게  아니라 세계가 원해서 생긴거다 이런 식으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게 되는 애니죠....
     
울트라 19-05-05 19:54
   
애니에서는 군국주의 까는 내용도 없고 세계가 원해서 생긴거다 이렇게 생각하는거도 주인공만 그렇게 생각하지 나머지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딸기색문어 19-05-05 20:11
   
https://wiki.dcinside.com/wiki/%EC%9C%A0%EB%85%80%EC%A0%84%EA%B8%B0 애니는 디시든 나뮈든 둘다까임.
     
Collector 19-05-06 10:30
   
좀 과격하지만 문제점을 제대로 짚어내고 있다 생각합니다.
이걸 못 알아채는 분들이 솔직히 우려되네요...
샤루루 19-05-05 20:35
   
만화를 이상하게 보시네요;;
극아생살타 19-05-06 09:33
   
아베가 좋아할만한 애니
Collector 19-05-06 10:37
   
무슨 말을 해도 이해 못 하실 분들이지만...
이런 소재를 택한 것 자체가 제 정신이 아니란 건데 참...

전쟁의 참혹함을 다루려 했으면, 극히 평범한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들이 전쟁으로 인해 처참하게 망가져가는 게 보통이고...
등장인물들을 먼치킨으로 묘사하진 않겠죠...

솔직히 이런 애니에서 혐오감을 느끼지 않는 역사인식과  그 감각이 다소 우려스럽습니다.
     
울트라 19-05-06 14:07
   
이 소설은 현실로 치면 세계대전때 독일이 어떻게 망가지는지 그리는 소설입니다... 당연히 초반에는 날라다니죠..애니는 그 초반만 그리는거니 당연히 저리되는거구요.. 유녀전기는 아는 사람은 3가지로 분류합니다... 애니만 아는 사람, 정발되는 소설까지만 아는사람, 그리고 나머지는 완결까지 아는사람입니다.... 이 소설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애니 4화에 나오는 논문을보면 압니다...딱 그렇게 되니깐요.. 아시겠지만 그 입안자가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윗분 참 이상한 말씀하면서 먼가 착각하고 계시는듯하는데요... 이소설은 군국주의 만세 같은게 아니고 역사소설같은거도 아니라는겁니다...그냥 재미로 읽는 소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거 같네요
          
참치 19-05-06 18:56
   
일본이 침략전쟁 일으켰다가 망가지는 내용을 일본인이 썼다면, 님 말도 일리가 있지만, 애초에 일본작가가 쌩뚱맞게 독일을 배경으로 쓰면서도 주인공 알맹이는 또 일본인이고, 침략이 아닌 다굴당하다가 전쟁의 광기에 제국이 무너진다는 내용이라면, 비판할 건덕지가 너무 많아서 답도 없군요.

소설도 그 주제의 민감성을 염두하고 써야 하는 겁니다.  개구리에게 짱돌을 던지고선 장난이라고 말하면 그것으로 끝인가요?
          
드뎌가입 19-05-06 19:50
   
원폭처맞는 소설쓰면 재미로 본다고 몇 사람이 그러려니 동조함?
integ 19-05-06 21:43
   
원래 역사소설 중에선 IF 상황이 엄청나게 많이 등장함.

스탈린이 미국 대통령이 되었을 가능성도 소설로 나오고
미국이 공산화 되었을 시나리오도 단골소재고.
시몬볼리바르의 그랑콜롬비아 계획이 성공해서 미국과 싸우는 소설도 있고

한국이 일본보다 빠르게 신문물을 받아들여 제국주의 조선제국이 되어서
일본과 중국을 점령하고 미국과 싸우다 원폭맞아 서울이 사라지는 소설도 꽤 있음.

대체역사소설에서 조선이 일본과 만주를 점령하는 시나리오는 단골소재급임

결론은 보통 우리가 일본보다 먼저 개화를 시작했더라도
시민사회가 성숙하지 못했던 조선이라 오랑캐로 멸시되던 다른 나라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는건 답이없다.
한일간 제국주의적 착취는 개화시기에 따라서 결국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것 뿐이지 원폭으로 결론나는건 매한가지임.

거기다 청나라 망하자마자 독립문 세운 조선사람들이라 중국인 씨를 말리기 위해 뭐든지 했을거임.
수천년간 당해온 원한이 워낙 컸으니 일본보다 더 심하게 죽이고 착취했으면 했지 덜하진 않았을거라고 봄.
일본은 공포심리 조성과 점령지 확보가 목표였지만

조선이라면 훨씬더 똑똑하고 집요한 방법을 사용했을것임.
일본수준의 파벌주의도 없으니 중앙집중식 관료체제의 우수성을 확실히 발휘하여서
아마도 만주 전체의 직접통치와 함께
중국이란 나라의 뿌리 자체를 말살하는 기계가 되어서
완전점령과 통치가 목표였을것으로 생각됨.

일본은 중국을 식민지화 하여 중국에 약간의 자치권을 주고 착취 하려고 했지만
조선이라면 직접 육로로 이어져 있어 식민지로 둘 필요 자체가 없으니
조선화를 위한 훨씬 더 집요한 제압과 통치에 들어갔을 거라고 봄.
결과적으로 동/서해의 내해화 및 태평양으로의 확장을 생각했을 것이고

자원확보를 위해 결국 미국과 싸우다가
태평양에서의 직접폭격이 가능했던 일본과는 다르게
일본 점령이 가능해야지만 접근 할 수 있어서
훨씬 더 많은 조선인이 죽은 후에
훨씬 더 많은 핵폭탄을 전국토에 얻어맞고
일본보다 장렬하게 망했을 것임.

그리고 만약에 조선이 일본을 점령하는 사태가 일어났다면?
일본 왜구에게 죽어간 원한이 뻣속에 사무쳐 내려왔는데 일본인들을 가만히 놔뒀을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임.
당장 일본왕 모가지부터 쳐날리고 시작했을거라고 봄.

요컨데 저게 민감한 수준이면 책을 너무 안 읽어보신 것...
     
Collector 19-05-06 22:21
   
사태의 핵심을 모르시네요...
그런 책 왕년에 국내에서 유행하던 시절 솔직히 저도 좀 좋아서 읽었습니다만,
이내 곧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물며... 우리는 전범국도 아니지만, 일본은 전범국입니다...
전범국 사람인 일본인이, 일본인을 주인공으로 군국주의 세계에서 무적의 멋진 주인공을 만들다니요... 그 주인공이 모순에 찌든 연합군을 처참하게 괴멸시키며 승승장구하는 장면이 등장하다니요... 그러더니 역사적 필연성으로 군국주의가 패배하지만, 결국 세상이 다 그렇고 그런 놈들이다라는 뉘앙스로 흘러가고...

이게 정상은 아니죠??? 얼토당토 않지만 굳이 비슷한 묘사를 하자면... 우리나라 사람이 소설을 썼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베트남전이 한창인 시대에 미군으로 다시 태어나 무적의 전투력으로 베트콩을 섬멸하고 실수로 가끔 민간인을 죽인다... 결국 전쟁에 지지만, 주인공 역시 피해자일 뿐이며, 베트남은 그리 될 운명이었으니 미국에도 한국에도 베트남에도 죄는 없다... 이게 되는 말입니까??? 설령 되는 말이어도 다뤄서 될 소재입니까??? 베트남 사람 입장에서 기분이 어떨까요??? 아무리 재미있고 흥미진진해도 다루지 않아야 할 금기의 소재 아닌가요???

또하나... 임진왜란 때에 전생한 현대 일본인이 무적의 전투력으로 조선군과 명군을 섬멸한다... 대의명분에서 밀려서 결국 일본이 패하지만, 조선과 명도 다 그렇고 그런 놈들이다... 일본인 작가가 이런 소설을 쓰면, 이게 받아들여질 일입니까??? 이것과 뭐가 다른 걸까요???

이게 괜찮다면 참 재미있는 감각을 지니신 거네요. 다소 심각한...
          
integ 19-05-06 23:03
   
그거랑은 전제가 다른거죠.

굳이 따지면 일본이란 나라가 완전히 다른 역사를 타고나서
군국주의도 아니고 제국주의도 안하는 그런 정의로운 나라인 세계에서
일본군으로 태어나 봐야 어차피 정의롭든 악하든 일본은 망할 운명이다.
요컨데 어차피 미국이 너무나 강력하니 뭘하든 미국손에 망할거였다.

미국원주민 같은 경우에도 서양문물을 받아들여서
자치제를 시행하고 신문을 발행하고 공화정 의회를 도입했던 다섯 부족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처음에는 평화로운 공동체 생활을 영위하며 인종차별 없이
흑인도망자도 부족원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시대 흐름에 맞춰서 흑인을 사들여 노예농장을 운영하고
결국에는 남부군에 협력해서 반란을 일으킵니다.

심지어는 부족원이 되었던 흑인 도망자까지도
나는 흑인이 아니고 인디언이라며
노예를 사들여 부려먹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백인들에게 쫓겨나 황무지로 추방당했고
부족원끼리도 서로 인종차별을 하거나 파벌끼리 동족상잔을 벌이기도 했죠.
최근엔 카지노 허가권의 이익분배 문제로 흑인피가 섞인 부족원들을 추방하기도 했습니다.

요컨데 현실에 있었던 블랙코미디적 요소는 픽션을 넘어선다는 것입니다.

베스트 셀러인 총.균.쇠.의 저자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말한적이 있습니다.
위대한 시간. 위대한 장소. 위대한 인물. 이 세 요소들이 결합해 역사를 결정한다고 말입니다.

그 이론에 따르면
프랑스 혁명도 바스티유 습격이라는 어이없는 짓에도 불구하고 결국 성공한.
상인계층의 권력과 귀족의 권력간 알력이 폭발한 어차피 일어날 일이었고

대부분의 유목민족들은 간빙기와 소빙하기간의 인구증가와 남하의 반복으로
정주민족을 침략해왔고

징기스칸이 몽골에 있었기에 대제국이 만들어졌고.

아인슈타인이 있었기에 상대성이론이 제창되고 핵무기가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현대의 사가들은 여러모로 그런 시각을 공유하고 있고

결국 역사는 집단간의 경제적 생존적 관점을 따라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흐르지 개인의 도덕성과는 별 상관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대체로 현대사적 분석은 경제적 관점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유가가 오르면 미국이 중동과 전쟁을 벌이는 것처럼요.

원인과 결과를 생각해서
히틀러가 망한건 미국의 공업력과 경제력 때문이고
또한 독일이 2차 대전에서 다른나라와 싸워댔던건 석유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었고
부채를 값지 않기위한 반항이었다고 해석하는게 주류적 시각이지요.

그리고 미국이 다른나라와 싸워댄 것들이,
심지어 일본과 싸울때도 딱히 그들이 사악하고 조선인과 중국인들이 불쌍해서 싸웠다기 보다
태평양의 패권을 누가 가지는가. 그것이 주 관심사였죠.

결국 클리셰 비틀기의 하나로써
일본에서 흔히 그려지는
사악한 제국의 의도를 몰랐던
무지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선량한 병사가
운명에 무력하게 희생되며 겪은 전쟁이라는
일반적 클리셰를

선량한 방어자인 제국의 미래를 정확히 알고있었던
이기적이고 자기보신적인 주인공이
운명을 극복하고자 엄청난 먼치킨적 버프까지 지니고 노력해 봤자
결국은 인생이 망하고 나라도 망하더라.

어차피 망할건 망하더라 그건 그냥 운명이었다.
라는 것이죠.

즉, 작가의 말은

일본제국주의를 찬양하는 우익들이 아무리 짱구를 굴려가며
이러했으면 미국을 이겼을텐데 운운하며 다닐때

아무리 똑똑한 먼치킨이 있었어도
일본이란 나라가 구조적 시대적으로 망할 운명이었다고 말하는거고

그래서 아무리 위대한 영광의 과거를 말해봐야 그딴거 다 의미없다는 거죠.

실제로 일본 우익들 국뽕은 역겨울 수준이라서요.

작가가 가지는 관점은 결국 그겁니다.
 "니들이 아무리 무슨 생각을 해봐야. 결국 미국님 앞에서는 다 부질없다."
               
Misue 19-05-07 05:52
   
어디서 그런 말도 안되는 과한 짐작을 섣불리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작가가 가지는 관점은 결국 그겁니다.
 "니들이 아무리 무슨 생각을 해봐야. 결국 미국님 앞에서는 다 부질없다."

??
??
??

작가가 진심으로 그런 관점으로 글을 썼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런 관점을 가지고 있는 제대로된 일본인이면 2차 세계 대전 이야기는 절대 안꺼낼텐데요?

그 작가라면 그랬을 것이다? 라는 뇌피셜 그만 찍고 그만 인정할건 인정하시죠.

한국 붕어빵은 마치 잉어빵처럼 원래 일본거다. 그래서 그 내용물은 뻔하지. 단팥일거다.
라고 예측하는 것과 같죠?

결과가 군국주의 국가의 파멸 이라고 해서 그게 군국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다라고 하는건 제가 볼땐 개소리네요.
                    
integ 19-05-08 18:57
   
아무런 전제없이 뇌피셜만 지르지 마세요.

전후 일본에서는 제로센 전설같은 일본미화적 작품이 붐을 이루었고
그걸 공고히 한것은 80년대 1억 총중류 신화.
무너진게 잃어버린 30년에 더해서
한국의 약진과 중국의 G2 패권주의로 인한
현실인지 부조화가 도저히 감당이 안되었기 때문이죠

이미 일본에서 '대본영 발표' 라는 단어는 '높은사람의 거짓말' 등으로 비꼼당한지 오래고
마치 이승만 대통령의 '서울은 안전합니다!' 같이 비웃음 당하는 소재로 전락했습니다.

그에 따라 넷우익에 대한 반발로 2Ch 에서 마코님이야기 같은
일본 까기 소재가 유행한지 오래고
적어도 넷상이나 젊은층 사이에서는 구체제와 국뽕에 대한 반감이 팽배하며
인권을 가벼이 다룬다 = 국민을 하찮게 본다
= 구시대적 사고가 나라는 사람을 소모품으로 여기고 옥죈다.
라는 식의 논리를 전개하여.

심지어 천황가 조차 국민세금으로 놀아재끼는 니트취급 당하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그런 시대적 변천을 전혀 모르고 말씀 하시는 것은 사실관계의 오도나 다름 없습니다.

참고로 일본 방송에서 현지 일본인을 붙잡고 물어봐도
전쟁이 나면 일본의 편을 들것인가? 라고 물어봤을때.
그딴건 아무 쓸모없다. 외국으로 도망가겠다는 대답이 과반수를 넘었습니다.
왕호영 19-05-09 10:02
   
군국주의 비판은 있으나 알게모르게 그걸 옹호하는 과정도 있음 그렇게 갈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듬 1&2차 짬뽕이라는데 과정은 2차세계대전임 폴란드는 특히나 침략당한 상황인데 오히려 침략하다가 개털리는것으로 나옴 독일이 진것도 결국 독일은 자국을 보호하기위해 확산된걸로 나오는데 1차세계대전이 주요내용이면 이해라도 할만하지만(왕족 피살) 2차세계대전이 주요내용이라 확장주의를 옹호하는듯도 보임(비판이 있긴하지만 소설상에서 확장주의로 갈수밖에 없는 모습도 보여줌;; 1차세계대전의 전쟁이유가 아닌 2차세계대전이 전쟁이유임; 유대인 학살만 없었을뿐;;) 왜 확장주의로 갔는가..  독일은 왜그럴수밖에 없었는가.. 상당한 나치뽕이 보이긴함 비판하긴하는데 빠는꼴보니 영;; 스웨덴은 뭐 소련 대신에 개털리는 꼴보여줌 불쌍; 차라리 1차세계대전이후를 그렸다면 혼란이 없었으나 역사도 쥐뿔도 모르는 일본인이 보다가는 폴란드가 가진 역량이 그것뿐이라 기병차징한것조차 그냥 미련해서 그런 병력으로 침.략.하다가 털린것으로 알듯;; 그당시 이미 1차세계대전이 끝나서 전차라는 존재는 폴란드 또한 알고있었죠;; 하긴 그런세세한 부분까지 가기에는 픽션이라 좀 그렇지만 독일나치를 너무 미화하는중;;
비만 19-05-23 10:43
   
애니가 원작에서 너무 많은걸 빼먹었습니다.

주인공이 전쟁을 싫어한다는걸 처음부터 그리질 않죠. 싫어하는 이유는 평화주의자라서가 아니라 경제적으로 손실뿐인데다가 보신에 좋지 않기 때문.

주인공은 전형적인 공무원 마인드입니다. 안전한 데에서 편하고 합리적으로 살고 싶은 사람. 그래서 전쟁을 싫어하고 빠져나갈 궁리만 하죠. 그게 오해와 우연으로 꼬이고 꼬여 전쟁광으로 인식되는게 원작의 묘미입니다. 원작은 개그물이라고 봐야 합니다.
주인공이 좋아하는 전쟁은 아주 안전한 곳에서 아무 위험 없이 공적을 올리는 것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애니는 사이코인걸 부각시켜서 영웅물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망작이라고 봐야죠. 차라리 코믹스판이 낫습니다.
     
Collector 19-05-23 22:52
   
원작도 보고 하는 얘기들입니다.
가해자가 아픈 역사를 화려한 액션물이자 개그물로 만들어 피해자 앞에서 즐기는... 일본인들의 피해자들에 대한 무신경함과 배려 없는 센스가 참 개탄스러운 겁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주인공이 사람 신나게 죽이고 웃어대는 악마라는 생각 안 듭니까???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전장의 영웅이 되어 사람 죽여놓고 웃으며 개그나 치는 상황...

도저히 웃을 수 없는 주제를 개그물이라고 해봐야...
묘미라니요... 대단히 실례되는 말이지만 비만님의 센스도 심히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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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공지] 애니게시판 운영원칙 (19) 가생이 04-08 155274
3875 [잡담] 슬레이어즈 소설판을 드디어. . (2) 선괴 03-02 2217
3874 [기타] <ebs 애니 관련 다큐>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역… (2) 카밀 02-24 1979
3873 [국산애니] '기기괴괴 성형수' 보스턴 사이언스픽션 … (3) 카밀 02-24 2522
3872 [일본애니] 오타쿠와 아이돌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1) 카밀 02-24 1571
3871 [일본애니] 퍼펙트 블루 (2) digi2020 02-23 1912
3870 [잡담] 회복술사재시작 너무 잔인해서 하차;; (2) 한국아자 02-12 2485
3869 [OP/ED] 주문은 토끼입니까 2기 ED 두근두근 포포롱 훔나리 01-31 1753
3868 [일본애니] 드디어 이 애니가 리메이크 되는군요(영상) (2) 샌디프리즈 01-04 4413
3867 [일본애니] "귀멸의 칼날" 日 애니영화 흥행 1위···'센과… (7) 스쿨즈건0 12-29 4448
3866 [기타] 옛날 애니메이션 하나 찾고 있는데요. (1) 인왕 12-25 2137
3865 [잡담] 넷플 캐슬바니아, 드래곤도그마 봤는데 (3) N1ghtEast 12-09 3268
3864 [일본애니] 애니메이션에 방탄소년단 음악 넣은 영상 샌디프리즈 12-06 2538
3863 [일본애니] On Your Mark (4) 케이비 11-20 2563
3862 [일본애니] 힐링물 이면서 슬픈애니 추천(영상) 샌디프리즈 11-10 2837
3861 [잡담] 란마 리미메크 해줬으면 ㅎㅎ (1) 한국아자 11-08 2355
3860 [기타] 날씨의 아이 부른 radwimps 콘서트 국내 극장에서 … 하니야 11-06 1789
3859 [일본애니] 플라스틱 메모리즈 같은거 추천좀 해주실분 (1) 마이어스 11-03 1652
3858 [일본애니] 이누야사에 나오는 키라라 너무 귀엽네요 (영상) (1) 샌디프리즈 11-02 2055
3857 [잡담] 일본은 싫어하면서 왜 일본 애니메이션은 좋아하… (20) 꼰대감별기 10-29 3219
3856 [일본애니] 책벌레의 하극상 추천합니다. 팬텀m 10-29 1466
3855 [일본애니] 도메스틱한 그녀 후유증 세네요 (2) 마부 10-15 3004
3854 [일본애니] 귀멸의칼날 굿즈? 별게다나오네.... (5) 삼촌왔따 10-08 3272
3853 [기타] 마크로스 린메이 노래를 부르던 실제 가수 라이… (2) 샌디프리즈 10-06 2978
3852 [일본애니] 넷플릭스 애니 추천 ㅋ (5) 푹찍 10-01 5197
3851 [일본애니] 초대 도라에몽 성우 토미다 코우세이 사망 향년 8… (1) 삼촌왔따 10-01 1765
3850 [일본애니] 유투버가 부른 슬램덩크ost들 (3) 백전백패 09-17 2229
3849 [기타]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디즈니짤 (1) 짹슨맘 09-16 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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