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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13 20:24
[잡담] 유녀전기라는 작품이 어느새 극장판이 생겨있었군요...
 글쓴이 : 선괴
조회 : 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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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보았을때는 이건 뭔....

일본이 일본했구나 싶었었는데.

주인공이 초등학교를 들어갔을까 말까하는 어린소녀로 나오는 것을 제외한다면 이건

전쟁 그 자체를 비판하는 작품이 아니었나 합니다.


작품의 세계관은 지구의 세계대전과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가상의 세계로 당연히 나오는 나라들 모두 가상의 국가들입니다. 지구의 역사 속에서 세계1,2차대전에 참전한 나라들을 모델로 삼은 가상국가들이긴 하지만 말이죠.

 작품에서 지구의 세계1, 2차대전 당시의 독일을 모델로 삼은 제국은 주인공이 속한 국가로 당연하게도 주변국들에 악의 축으로서 물리쳐야 할 적으로 비춰지고 있는 상태죠.

원작을 읽다보면 모든 전쟁이 끝이 난 미래의 어느 시대. 이 제국은 세계대전에서 결국은 패배한걸로 나오게 되는데요.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인것이 전세계를 상대로 싸운 꼴이 되어버렸고 무엇보다 작가는 전쟁을 싫어한다는 게 작품 내에서 느껴집니다.

따라서 애초에 작품을 써내려가는 작가 자신이 주인공이 속한 나라가 전세계를 상대로 승리하여 지구의 역사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작품에서 선보일 생각 자체가 없었던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쟁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상당히 많은 곳에서 묻어나오고 있고 주인공또한 전쟁에 대해 인력과 자원을 낭비하는 최악의 어리석은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거기다 작품에서 나오는 제국이라는 국가는 마도사 적성이라는 것이 있다면 어린 소녀라고 해도 군에 징집되는 게 허용되고 있고 이런 어린아이조차 군에서 뽑아가서 전쟁에 활용한다는 거 자체가 이미 전쟁에 미쳐버린 정상적인 국가가 아님을 은연중 말하고 있는것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읽은 부분까지 보면 주인공은 그야말로 연전연승하고 있었고.

이 작품은 이세계 전생물로서 주인공은 지구에서 회사원 생활을 하다가 자신이 해고한 직원에 의해 철도에 떠밀려 기차에 치여죽게 된 이후 이세계에 전생, 여자아이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있는것인데요.

유녀전기 세계관에선 신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을 전쟁이 존재하는 가혹한 세상으로 밀어넣고 만일 또다시 수명이 다하기도 전에 타의에 의해 죽게되면 이후의 전생은 없을것이라 못을 박았죠.

다시말해 새로이 환생하게 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주인공에게 대놓고 말을 해놓은것입니다. 주인공은 이 신이라는 존재를 신이 아닌 악마, 혹은 자칭 존재X라며 증오해 마지 않고있습니다.

 어쨌든 주인공은 살기위해 최대한 발버둥쳐야합니다만...

작품에서는 이미 주인공이 속해있는 제국이라는 나라가 세계대전에서 패한것으로 나오고 있는상태죠.

유녀전기속 세계관에서 전쟁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은 신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을 궁지에 몰면 몰수록 그들은 신을 찾을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신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으로 하여금 옛날과 똑같이 언제 어느때나 신을 찾으며 신의 이름을 외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그 자체에 있기때문에 지속적으로 전쟁의불씨를 퍼뜨리는 짓을 하고있죠.

따라서 작품 전체적인 뉘양스로 본다면 이 신이라는 최종보스 또한 배제대상일 터인데 주인공의 소속국이 결국은 부러진 상태로 패배라는 결과를 박아넣었다면...

이는 주인공의 생존과는 배치되는 것이고.


과연 작품을 어떤식으로 이끌어나갈지 상당히 궁금해지더군요.


물론 세계대전이라는 것에서 패배한다고 해서 주인공이 죽는다는 건 아니겠지만요.

절대 등록을 금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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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각 19-10-13 21:25
   
저나라는 언제쯤이나 전쟁망상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선괴 19-10-13 22:15
   
벗어날수없겠죠.
세계유일 원폭을 한방도 아닌, 두방을 맞았던 역사가 있으니까요.
또한 중국조차도 능가하는 강대하기 짝이없는 분에 넘치던 힘을 가진 시기를 기억하고있는 이상,
그 시절의 향수를 계속 그리워하고 있을겁니다.
항복할수밖에 없던것도 어쩌면 저 원폭만 아니었다면 그런식으로 항복하지않았으리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죠.
          
Heyhey 19-10-15 07:28
   
독일 처럼 정복을 안당했으니까. 덜 당했음.
청소년 19-10-14 00:10
   
솔직히 작품을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저는 나치독일을 옹호하는 것 같아서 못보겠더군요.
세계사 조금만 공부해본 사람은 금새 1차세계대전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테지요.
가끔식 일본인들이 나치독일 빠는 거 보면 어이가 없을 지경입니다.
그 유명한 죠죠에서도 나치를 빨아재끼고 있죠.
     
선괴 19-10-14 00:21
   
역시 그 부분에 있어 해석이 다르게 갈리는군요..
그렇게 보여질 여지가 없지않은 작품인 건 사실이죠.
하지만 전쟁자체를 찬양하는 것이 아닌 전쟁의 어두운 면을 계속 강조하는 것을보면 저는 그렇게 부정적인 작품으로 보이진않습니다.
          
Collector 19-10-14 03:22
   
제정신 박힌 작가라면 그런 소재 자체를 택하지 않았을 거라 봅니다.
애초에 반전작품이라 하면, 평범한 소시민인 주인공이 전쟁의 광기에 희생되어 가는 과정을 다루지, 무적의 주인공이 너무나고 멋지게 연전연승하는 모습을 다루진 않습니다.

전쟁을 싫어한다는 주인공이 웃어가면서 전투를 즐기는 모습이 뭔가 섬뜩하게 느껴지지 않던가요??? 그 이중적 모습에 바로 작가의 정신세계가 투영되어 있다는 생각에 말이죠.
나중에 패배한답시고 나찌독일이 너무나도 멋지게 연전연승하는 모습을 희열을 담아 그리고 있는 것 같지 않던가요???

그렇게 신나게 즐기고선... 작품에 면죄부를 주는 수단으로 전쟁의 어두움을 양념으로 이용하는 느낌????

제 기준에서 보면 이건 심하게 일그러진 변태적 현대 일본 우익의 시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Heyhey 19-10-15 07:30
   
이게 맞는 말이지. 사실 양념수준이지. 독뽕 드럽게 맞고 징징 짜대는거보면 정상적인 사람이면 역겨워 해야 하는게 사실.
                    
선괴 19-10-17 20:01
   
음...
그렇군요.
듣고보니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일뽕 아닌 독뽕이라 뭔가 직접적인느낌이 와닿지를 못해 전체적으로 주인공이 속한 제국의 완전승리가 아닌 마지막에 패배하고 모든게 무너진 결과만 보고 저 또한 일종의 면죄부를 쥐어주고 작품을 본듯하군요.

게시글 올리기를 잘한거같습니다.
아니었다면 계속 이 작품을 일본치곤 괜찮은 작품으로 계속 볼뻔했네요.
없덩 19-10-16 18:09
   
전범국에서 전범국민들 여흥거리로 제국주의 배경을 귀엽고 신나고 멋지게 만드는건
확실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함 .
 
제국주의의 전쟁을 만화로 즐겨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전쟁을 보는 너희도 즐거웠잖아 ?"
"전쟁은 즐겁지 ? 멋있지 ?"
라고 꼬드기는 것같기도 함 ..
물론 이 부분은 나의 개인적인 감상이고 이런 애니를 즐겨본다고 해서 터치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의견을 낸다면 100년도 지나지 않은 제국주의 역사를 가진 국가가 제국주의를 이용해서
전쟁하고 학살하고 사람들을 괴롭히고 인권을 유린했다면
만화를 그리는 작가가 이런 제국주의를 모에화를 노리지는 않았을 것임

아무리 사람이 타락하고 도덕적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잘못된 것을 미화 시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그림쟁이나
글쟁이가 모르지는 않을 것임 ..
     
선괴 19-10-17 19:53
   
하긴,
그렇기도 하군요.

마지막에 그래도 이겼다가 아닌 패배한걸 못박아뒀으니까 라고 결과적인부분만 본 건 문제있네요.
그나마 뽕 치사량 한도내라고 봤는데 전체적으로는 그  반대인걸 간과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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