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애니 게시판
 
작성일 : 20-03-13 22:26
[잡담] 한국 애니의 침체 자본을 똥으로 여긴다.
 글쓴이 : 냉각수
조회 : 3,810  

좀...?불편할수 있는 이야기 인거 같네요...

많은분들이 한국 애니의 침체된 원인은 기성세대들의 애니에대한

인식이 안좋기때문이다"말하곤 합니다

여기에 제가 말하고 싶은것이 있네요...지금 일본 케릭터 상품과 일본 애니를

소비하는 세대는 기성세대가 아닐런지요...

혹, 고등학교때 학교 근처 동전 오락실에서 일본 오락을 즐기고 일본 만화를 즐긴 분들이

지금 일본 문화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주체들입니다' 이분들이 기성세대로 자리매김한 것이죠

군사독재 시절의 문화 말살같은 구태의연한 시대의 담론으로 정체된 한국 애니를 합리화

하는것은 이미 시간이 한참지난 이야기라 생각됩니다..


한국 애니의 침체된 원인은 소비하는 소비주체들의 그릇된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저는 애니메이션 시장의 집인할수있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라고 봅니다

또한 가뭄에 콩나듯이 사회문제나 고발의식과 단단한 주제의식으로 만화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보편적인 문화를 담지하지않기에 소수의 관객이 봅니다

그로인해 생겨나는 문제는 곧 투자의 물길이 말라버린다는 것이죠...


일본 만화는 모두가 예술작품이라서 문화상품으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일본도 철저하게 자본논리 대로 움직입니다...즉 투자한 만큼 투자대비 수익이 남느냐 인거죠

자본논리 속엣 이익을 내려고 퀄리티가 높은 작품을 만들어야 겠죠 자본논리가 피드백 역활을

하는것입니다...

자본과 작품성과 흥행성은 동시에 같이가야 한다 봅니다 어느?하나 빠지게되면 망하거나

찻잔속에 회오리인것입니다....

그러나 비단 애니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화 감독이 주제의식을 고취하기위해 투자자와 마찰을 일으킵니다

감독은 자기작품의 대한 고유한 주제의식을 지키기위해 자본가는 투자한 만큼 영화가 흥행하기위해

관섭을 해야 합니다...


헐리웃 경우 감독들이 헐리웃 투자자들과 적정선에서 서로 양보합니다..받아들인것은 받아 들이죠..

그러나 한국 영화계나 애니는 그러지못합니다

돈'은 필요하겠고, 투자는 받는다 내가 만드는 작품은 손대지마라...라는 식인것이죠

그럼 왜?투자를 받습니까..지 돈으로 해결하면되죠...

애니도 상업논리입니다...한국의 애니는 인식의 문제라기보다 애니라는 한 장르에 대하는

태도의 문제라 봅니다...

애니의 인식의 문제는 이미 깨진지 오래라봅니다... 

장르를 고집하다보니 보편적인 주제도 산으로 가버리고,거기다가 연령때를 뛰어넘는 케릭터 상품도

나올수가 없으며


주제의식을 고집하다보니 극소수의 애니광들이 한국 애니의 침체를 통곡하면서 시간만 허비하는거죠.

한국의 애니는 자본을 적으로 대하는 순간 애니는 발전못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케이던스 20-03-14 19:49
   
일본이 자본의 논리로 서로 퀄리티 전쟁을 하던 시기는 일본의 버블시기와 함께 끝난거 같음
이제는 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조금 인기 있는 작품 시즌123456789 극장판 극장판 극장판 극장판 극장판 극장판....
일본은 버블시기에 감독,작품,캐릭터,스튜디오,사회인식등의 기반이 자리잡혔고
한국이 어려운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검증된 감독,작품,캐릭터,스튜디오,사회인식등 기반이 없거나 부족해 보임
키드킹 20-03-15 13:43
   
여기 가생이만 봐도 애니는 애들이나 보는거라는 생각 가진 분들 많음
결과적으로 퀄리티 떨어지는 아동 애니만 만들고 있죠
우리가 이러고 있는 사이에 중국은
자기들만의 색이 강한 애니가 엄청 발전하고 있음
거기에 연출이나 기술 퀄리티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요
3D애니 쪽은 이미 중국이 훨씬 앞서고 있어요
날자꾼 20-03-15 18:06
   
본문 내용에 동의 합니다. 더불어서, 생각해 볼 문제는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이 제작 된 역사가 꽤 오래 됐음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자체가 형성되지 못한 것도 조금 안타깝죠.
 굳이 따지자면, 만화나, 애니에 관해서 저작권 개념이 희박했던 시절이 아니러니 하게도,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의 전성기 시절과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제작에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은 외국것을 배끼기만 하면 됐었거든요. 이런 부분은 저는 현재도 진행형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국내애니가 빛을 볼 날이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가 꾸준히 생산 할 수 있는 전설이나, 세계관, 캐릭터 또는 히어로를 만들어 내지 못해서 그와 관련된 인프라는 쌓이지 않았고 이런 점이 무엇 보다도 국내 애니 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뽀로로 정도로는 좀 힘들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좀 가능성이 있었던 것이 김수정씨의 둘리를 시작으로, 아리아리 동동이나, 쩔그럭 요요, 일곱개의 숫가락 등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애니 제작으로 일종의 "김수정 월드"를 만들어서 한국의 루니툰이나, 디즈니도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제대로 된 투자가 못 이루어진 것은 좀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요즘 드는 생각은 왜 꼭 굳이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도 좀 많이 희석된 상태입니다. 웬지 제가 애니메이션을 가장 좋아했던 시기하고 현재는 뭔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시대상도, 원하는 것도, 가치관도 많이 달라진것 같거든요. 이런 시대에서, 과연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기준으로 외국과 비교 될 정도의 인프라를 쌓을 수 있을지 좀 의문스럽긴 합니다.
rozenia 20-03-15 19:19
   
언제가 될지는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영화산업의 확장성으로 애니메이션이 활성화되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말그대로 영화찍듣이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면 이미 모든 환경이 충분한 한국에서 일본과는 전혀다른 애니메이션이 나오겠죠

다만 그것을 보는 관객과 그것을 투자하는 투자처 두 방향의 인식자체가 글로벌하지도 않고 동시에 여전히 아이들이 보는 문화라는 인식이 아직까지도 강합니다

또한 국내 애니메이션 투자자와 설계기획파트 역시 "이정도면 되겠지" 라는 그 수준이 소비자의 수준 이하라는것 또한 문제겠죠

공각기동대를 비롯한 비쥬얼뿐만 아니라 시나리오에서도 탄탄한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세대가 지금의 30-40대이며 어찌보면 시장성만을 본다면 주 소비층이 될텐데.

만들자고 하는 눈높이가 워낙 낮고 보는 눈높이는 굉장히 높으니까요. 영화에서 조차 개연성이 떨어지면 욕하는게 지금의 대한민국의 눈높이인데.

그 눈높이를 맞추면서 애니메이션을 만들자니, 투자가 부담이되고 반대로 TV시리즈로는 성인층을 녹이지 못할테니, 온라인이나 극장판을 노려야하는데

개봉관 숫자를 확보하는 것부터 투자자금도 문제지만, 아직까지 퀄리티면에서 자신이 없는 시나리오. 성우등의 이유로 나서고 싶은 투자자나 개발사가 없다고 봐야합니다

다만, 한국애니메이션 역시, K-pop이나 여느 국제시장에서 뻗어나가는 문화영역처럼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염두해두고 국내 지상파가 아닌, 해외지상파나 해외판매시장을 염두해두고 성장해가는 것이 보다 좋은 방향으로 보이며

국내웹툰의 애니메이션화 만으로도 성공가능성이 꽤 높은 시나리오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언제, 누가 먼저 스타트를 끊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영화관 상영만이 아닌 온라인판매 자체를 목적으로 판매시장을 개척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냐옹군만세 20-03-24 09:32
   
원더풀데이즈만 성공했으면 어느정도 한국애니시장도 꽤 많이 바뀌었을겁니다.

1980,90년대만해도 그래도 매주 주기적으로 공중파에서 국산제작애니메이션 방송했었죠

지금은?케이블및 기타빼고는 공중파에서 애니방송하는곳이 아예 없죠

영화보면 접속이 평타이상 나오고 쉬리가 대성공 터트려서 그때부터 한국영화에 본격적으로 상업자본이 투자해서

지금까지 계속 투자를 하고 있죠..물론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폭삭 망해서 한동안 침체기가 있기는 했지만..
레드빈 20-03-25 12:32
   
한국애니는 자본을 적으로 여긴적 없어요 그냥 규모가 안될 뿐입니다.
기링 20-03-26 01:56
   
웹툰은 발전을했는데..
애니가 조금 아쉽네요

유투브에서 놀다가 본건데
여기나온 순위 1,2,3위가 한국 웹툰이네요

https://youtu.be/Q0ih3PqlH68
왕호영 20-03-26 10:46
   
막상 일본애니 보는 사람부터가 우리애니수준 비하하던데;;
쌈무사나 20-04-18 01:31
   
애니쪽 근황은 모르겠는데 몇년전만 해도 도둑놈들 천지였죠
위에 글 쓴 분 말도 어느정도 맞긴한데,
도둑놈들이 많았고 그걸 관리할 시스템이 없어서인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어요
yerasia 20-05-11 08:34
   
이제 애니쪽은 솔직히 어렵죠
지금 손대기엔 너무 멀리온 느낌
 
 
Total 1,29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91 [잡담] 드디어 장송의 프리렌 1기가 끝났네요.(28편) 일중뽕싫어 03-23 167
1290 [잡담] 미야자키 하야오 아카데미 두번째 수상 초록소년 03-11 628
1289 [잡담] 마이데몬 강추 (1) 다케시마 01-16 1578
1288 [잡담] 애니겔이 폭망한 이유. (2) 마왕등극 11-11 1677
1287 [잡담] 오랜만에 사쿠라 대전을 다시 봤는데... 마왕등극 03-30 3179
1286 [잡담] 저번 주 금요일날 슬램덩크 보고 왔는데 간단한 … 스텐드 03-10 3664
1285 [잡담] 이제 애니게 검색 기능 되돌려도 되지 않나요? 마왕등극 11-06 2131
1284 [잡담] 웹툰들 가면 갈수록 무분별한 3D사용 어떻게 생각… (15) N1ghtEast 07-10 7792
1283 [잡담]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 (6) 백수건물주 07-04 5357
1282 [잡담] [에바 마지막 후기] 멍청한데다 편협한 닝겐들아! (1) 마왕등극 05-02 3326
1281 [잡담] 우정, 노력, 승리는 구시대적 (1) 이름없는자 04-30 2345
1280 [잡담] 꿈의 해결사 모피어스 이름없는자 01-29 2065
1279 [잡담] 일본 애니 진흥 아이디어... 이름없는자 11-24 1796
1278 [잡담] 질문: 왜 쓰레기 원작이 애니화가 되는지? (4) 이름없는자 10-14 2766
1277 [잡담] 5등분의 신부 볼만한가요? (6) 로켓맨 05-25 2064
1276 [잡담] 쫑아는 사촌기 보는중 (1) 한국아자 05-19 1211
1275 [잡담] 일본애니 ost 궁금 UEFA 04-20 1243
1274 [잡담] 개인적으로 애니화 됐으면 하는 국내 웹툰 (3) 밤바밤밤 04-02 2639
1273 [잡담] 슬레이어즈 소설판을 드디어. . (2) 선괴 03-02 2217
1272 [잡담] 회복술사재시작 너무 잔인해서 하차;; (2) 한국아자 02-12 2485
1271 [잡담] 넷플 캐슬바니아, 드래곤도그마 봤는데 (3) N1ghtEast 12-09 3268
1270 [잡담] 란마 리미메크 해줬으면 ㅎㅎ (1) 한국아자 11-08 2355
1269 [잡담] 일본은 싫어하면서 왜 일본 애니메이션은 좋아하… (20) 꼰대감별기 10-29 3219
1268 [잡담] 명탐정코난 몇화까지 나왔나요? (2) 너만바라바 09-12 1918
1267 [잡담] 원피스 아직도 와노국에 있나요? (10) 온니디쁠 09-04 2658
1266 [잡담] 우주에서온모자코 더빙버전보고픈데 못찻겠네요… 한국아자 08-22 2247
1265 [잡담] 라그나크림슨 추천합니다 .. 오랜만에 명작 만난 … (3) 하얀달빛 07-29 162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