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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1 01:27
[잡담] 요즘은 진격의 거인이 별로 입에 오르지 않는군요.
 글쓴이 : 모래곰
조회 : 3,805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진격의 거인이 큰 화두였는데 말이죠.

저만 해도 작가가 극우사상이 있다는 말에 관심을 끊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도 그래서 그런가요.

어쩌면 소재가 흔하게 바뀌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최근에 '칼부림'이라는 웹툰을 봤는데 아주 훌륭하더군요.

일본에서 나오는 그런 류의 만화보다도 더 흥미진진합니다.

인조반정공신인 '이괄의 난'으로 유명한

이괄과 휘하 항왜들이 주인공인데 아주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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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괴 14-06-11 01:31
   
진격거는 처음 봤을대 충격적이었는데 작가가 우익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로는 그닥..
게다가 작가 마인드부터가....
솔직히 그런 작가가 진격거와 같은 작품을 그렸단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이래서 재능과 그 사람의 인격과는 무관한가 봅니다.
     
모래곰 14-06-11 11:35
   
그걸 떠나서 주인공이 거인이 된 순간부터 좀 몰입도가 떨어졌다고 할까...
우익논란이 없어도 결국 하락했을 것 같긴 합니다.
처음 몇화는 좋았는데 긴장감이 대단했죠.
음악과 같이 봐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참치 14-06-11 11:53
   
우익논란이고 자시고...  저도 주인공이 거인에 탑승하는 순간, 에바 짝퉁이구나 싶어서... 김이 빠지더군요.

거인에 대한 환상이 깨지면서 대충 어떤 내용인지 감이 잡힌다고 해야하나요?

우익이라는 말에 좀 반미적 성향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던듯..
               
좀비스타일 14-06-11 12:27
   
주인공 에바모드가 아니라 그냥 처음 분위기대로 처절하게 갔음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리바이라는 사기캐가 등장하면서
거인이 전혀 무섭지 않은 존재가 되어버렸죠.
아무리 인간 에이스라도 거인 2,3을 한번에 찜쪄먹을 정도가 되서는
거인의 위압감이 사라져버립니다.
               
모래곰 14-06-11 16:36
   
에바가 떠오른 것은 사실이죠.
중세풍 에반게리온이라고 저도 생각했죠.
여기서 우익은 아마 일제강점기 미화에 해당할 것 같습니다.
짤방달방 14-06-11 01:34
   
재미도 없고 볼거라곤 배경 밖에 ㅋㅋㅋ 직업병이 돋는군요
     
모래곰 14-06-11 11:37
   
그걸 떠나서 여성분이 좋아하시는 소재는 좀 아니라 그런 점은 없을까 생각됩니다.
차별은 아니지만 여성분들은 대부분 거인이 나오는 그런 것은 싫어하시더군요.
          
짤방달방 14-06-11 12:40
   
거인을 뭐하러 좋아하겠어요 ㅋㅋ 저도 액션씬이랑 배경만 봤지 뭐 다른건 걍.. 캐릭터가 특별히 더 매력적이다 이런것도 잘 못느꼈어요. 리바이가 글케 인기 많다는데 전 리바이도 별로였거든요.
               
모래곰 14-06-11 16:40
   
저도 그렇고 초반의 절망적인 세계관에서 바둥거리면서 돌파하려는 인간들의 처절함
그런게 끌렸던게 아닌가 싶은데 대부분 그런 답변을 하더군요.
거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같은 그런 것도 있고요.
마느님 14-06-11 01:37
   
작가가 극우인거랑 상관없이 그냥 중반 전개가 전반의 극전개같은 재미를 못주네요
확실히 초반 임팩트가 큰만큼 후반까지 이어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모래곰 14-06-11 11:38
   
일본만화도 용두사미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 않은 작품은 명작으로 세월이 흘러도 계속 사람들이 읽죠.
요즘은 그런 작품이 별로 없습니다.
솔로윙픽시 14-06-11 02:08
   
처음 진격의 거인 인기가 폭발했을 때 작가 사진을 보고 '언젠가 사고쳐서 쌓아 놓은 인기 말아먹을 것 같은 관상이다' 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네요. 얼굴이란 게 인성에 따라서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래곰 14-06-11 11:38
   
인상으로 그런 것을 판단하는 것은 그렇군요.
          
솔로윙픽시 14-06-11 16:19
   
그런 시각도 있지요.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라는. 옛날에는 저도 그쪽이었습니다만...

오해를 피하기 위해 말씀드리자면, 미남이나 미녀 얘기가 아닙니다.
저야 관상학을 배운 것도 아니지만, 지금까지 숱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거짓말 하지 않고 95퍼센트는 얼굴에서 받은 인상 그대로 행동하는 걸 봐 왔기 때문에...
어쩌면 그냥 외모가 아니라, 그 전체적인 조형에서 풍기는 어떤 에너지같은 게 있는 것 같네요. 안광이라거나.

횡단보도에서 다른 사람과 스쳐 지나가는데 등에 칼을 꽂을 것 같은 공포스러운 느낌을 받고 식은땀을 마구 흘린 적도 있고.
               
모래곰 14-06-11 16:41
   
인상이란게 중요하긴 하죠.
네드베드 14-06-11 02:42
   
저는 극우익이라도 재밌으면 봅니다. 지금 보는 만화가 '겁쟁이 페달'이랑 '아이엠어히어로' 두개인데
작가가 극우익이라고 해도 볼 것 같네요.

 저도 진격의 거인 처음에는 좋아했는데 재미 자체가 없어요. 초반에는 엄청 웅장하고 재밌었는데,
주인공 뿐 아니라 너도 나도 개나 소나 다 거인이라는 설정부터 그냥 재미가 반감 되더라구요.
 
 소재도 고갈 되었는지 뭔 말 같지 않은 이야기로 질질 끌고;; 개인적으로 비슷한 분위기의 만화로
'피안도'를 뽑는데 그 만화보다 훨씬 재미없고 허접하다고 생각됩니다.
     
yoee 14-06-11 10:39
   
나는 재밌다고 해도 안볼듯합니다. 극우익이면 거의 재특회수준 아닙니까?

아무리 작품성이 좋다해도 위안부가 자진창녀고 조센징은 열등해서 식민지노예가 어울린다며 키득거리며
 그래도 보냐? 역시 조센징 최소한의 자존심도 없다. 어쩔수없지~ 비웃는걸 보면서까지 볼수는 없을듯.
최소한 한국시장에 팔려면 한국인의 비위를 건드리면 팔수없다는 정도 자존심은 되어줘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독도짱 14-06-11 02:52
   
저는 몇번 화제 될때 보고 안봄
싱하 14-06-11 03:17
   
초반에는 긴장감과 몰입감등이 뛰어났지만 뒤로갈수록 그 분위기를 못끌고 가더군요
귀환자 14-06-11 04:03
   
이야기 진행하는것이 병맛같음.....아무리 봐도 어떻게 진행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다른 애니나 만화는 많이 봤어도....진격의거인은...진짜 먼내용인지 모르겠슴...
재미도 없고...또 우익이라니 걍 안봅니다.
탈곡마귀 14-06-11 07:55
   
전형적인 용두사미 전개더군요.
짤방달방 14-06-11 11:21
   
다들 몇 화 까지 보셨어요? 전 11화 까지인가 보다 때려침ㅋㅋㅋ
모래곰 14-06-11 11:34
   
초반은 재밌었는데 갈수록 이상한 것은 분명합니다.
제가 에도시대 초반 이야기인 '시구루이'를 좋아했는데
'칼부림'을 보고 그것보다 훨씬 좋다고 감탄했습니다.
역사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번 읽어보세요.
와우 14-06-11 11:50
   
솔직히 그 만화가 왜이렇게까지 입에 오르고 내리고했는지 이해가 안감
만나는 사람 족족 야야 너 진격의 거인 봤어? 이러니 ㅡㅡ 대박 재밌다고 꼭 보라고 나도 그거 봤다고
하길래 함 봐줬더니 이건 뭐 ㅋㅋㅋㅋ 웹툰이 더 재밌겠구만
솔직히 울나라사람들은 좀 남이 하면 곧이곧대로 따라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 듯 해요
애들이 학교에서 진격의 거인 얘기꺼내면 나도 그걸 봐야지 대화에 껴들 수 있는 그런 거도 있고
쨋든 1화보고 했던 첫마디가 원피스가 훨씬 재밌다였음. 솔직히 그렇게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 거중에 오래가는 거 못봤던지라 그 만화도 금방 잊혀질 거라 생각했는데 꽤 오래가서 놀랐었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그 만화작가가 우익이라는 말 듣고 1화밖에 안봤었는데도 찝찝해서 계속 맘에 걸렸었어요ㅋㅋ
주위애들도 그거듣고 안봄ㅋ 개인적으로 원피스랑 다음 웹툰이 훨 재밌음요ㅋㅋ
     
짤방달방 14-06-11 12:05
   
제 기억으론 tv 시리즈인데 퀄리티가 극장판! 이란 입소문이 돌아서 호기심에 본 사람들이 많았다고 알고 있어요. 스토리 적인건 오히려 얘기 많이 못들었거든요.
     
모래곰 14-06-11 16:43
   
만화책으로 몇화가 안나왔을 때는 참신하고 재밌었습니다.
애니가 유명한 것은 그 작품보다 초반에 강한 인상을 받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졌던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애니는 한편 우연히 보고 안봤는데 그 시점에서는 만화도
스토리가 하락세였기에 그랬겠죠.
좀비스타일 14-06-11 12:28
   
최고의 용두사미 일본만화가 뭔지 아십니까?

바로 '올드보이'죠...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마지막이 대박 허무합니다.
영화가 천만배 좋게 나온 케이스...
     
yoee 14-06-11 13:31
   
그렇쵸?

감금한 이유가 학창때 자기 노래부를때 울어줘서 그랬다니..
껄껄이보게 14-06-11 12:32
   
작품 초반의 디스토피아적인 모습이
주인공과 주변인묻를이 거인으로 변신하면서 단순한 거대 격투물로 바뀌었져
그래서 재미가 급속도로 하락중
마왕등극 14-06-11 12:33
   
글세요. 전 처음 봤을때부터 별로여서... 진격의 거인 관련해서 제일 재미있었던건 역시 진격의 콜라 밖에.... ㅋ
겔겔겔 14-06-11 12:40
   
우익논란 불거지면서 그냥 다 등돌아갔죠.
저도 우익논란 이후로 안보는데.
그전에 만화책 산다고 쓴 돈이 아까울지경
일빠싫어 14-06-11 18:40
   
전 우익논란 이전에 밀덕 입장에서 바라보니 거기 인류들이 너무 멍청하고 답답해서 별 재미가 없었다는...(제 취향이 배틀쉽이나 트랜스포머처럼 인류가 미지의 적을 상대로 결국은 승리한다는 내용을 좋아하거든요)
ㅠㅠㅠ 14-06-12 23:56
   
안봐서 모르겠지만 점점 재미없어지는군요.+우익논란까지 해서 인기가 빠르게 식은것같네요. 재미가 없어진거라면 좀더 천천히 식었을것 같은데. 처음을 추억하면서 계속 파는 팬들이 남아있거든요. 게다가 진격거소재로 패러디물이나 유머글도 많이 올라왔었잖아요. 근데 우익논란의 결정적한타로 그런글도 더이상 올라오지 않고 라이트-미들팬들 상당수가 등돌린것 같아요.
♡레이나♡ 14-06-13 14:29
   
나루토라는 애니처럼 쓸대없이 엄청 날아다님... 대체 길이 얼마나 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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