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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4 07:46
[일본애니] 지금 금서목록 현황
 글쓴이 : 개츠비
조회 : 3,744  

참고로 신약 금서목록 10권 인용


21장. "싸움의 끝에, 오른손이 쥐고 있던 것은(爭いの果てに、右手が攫むものは)" ㅡ Finale_∞

"-음, 개입하려면 지금이겠지?"

그 장소를, 어둠이라 부르는 것은 잘못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장소'라 하는 것도 옳지 않다. 존재하지 않는 것은 설명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개입할 수 없는 안쪽에는 몇 가지 목소리가 뒤얽혀 있었다.

"이제와서 '오티누스' 그것에게 집착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결말로는 카미조 토우마의 이후에 해롭네. 그렇다고 해서, 일이 마신에 얽히면 우리들 외에 해결수단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네. 이런 하찮은 일에 그것의 방향성이 크게 휘어져버리면 낭패겠지."

"'승정'. 우리들이 실존하는 세계에 개입하는 일에 대한 영향은 생각하고 있는거지?"

"괜찮아, '네프티스'. 이 늙은이는 그걸 다 계산하지 않을 만큼 어리석지는 않으니까. 그야말로 '오티누스'는 이질적인 존재였지. 그녀는 '그렘린'의 진실조차 눈치채지 못했지만."

"'오티누스'는 실패였어."

"마신에는 도달했으니까, 그렇게 야박하게 굴 것은 없네."

"여전히 '승정'은 남의 평가가 무르네. 그게 위에서부터의 눈높이가 아니었다면, 솔직히 깨달음을 열었을지도 모르는데."

"'네프티스', 우리들 모두, 어딘가 모자라는 부분이 있어. 그 '오티누스'는 현저했지만 조금 지나쳤네. 본디, '그렘린'은 그런 모임이었다는 거지."

"기존의 종교색이 없는, 플레인한 요정의 이름."

"그것이 과학과 마술의 융합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온갖 종교의 온갖 마신이 평등하게 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이라는 거네-☆"

"이런, '낭랑', 지금까지 어디에?"

"거리와 시간의 개념은 상관없다구, 여기서는. 어차피 나갈 수 없으니까. 랄까, 나오면 '오티누스' 쨩처럼 세계규모의 나쁜 인상을 줘버리니까. 얇은 막 한 장으로 영원의 거리에 있었다궁."

"그 말인즉슨, 다른 모두도?"

"할아버지, 미라가 되니까 건망증이 심해졌어? 좀비 소녀도, 키메라 쨩도 모-두 여기 있으니까. 고작 머리칼 한 가닥의 틈이 무한의 거리만큼 먼 여기인데, 만나는 건 운에 맡겨야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것도 환경 친화적이라거나 하는 것이려나. 우리가 눌러앉기에는 세계가 너무 좁다는 것 때문이지만, 나로서도 잘도 여기까지 버티고 있군."

"그 정도로, 제멋대로 굴은 '오티누스'에게 화가 나는 거거든요 나느은☆"

"그러나 '오티누스'의 행동을 받아도 세계의 강도는 유지됐네. 대국에는 영향이 없을거네."

"그러면, 예정대로 진행해도 괜찮으려나."

"문제 없다고, '네프티스'. 지금, '오티누스'로부터 일어난 혼란은 '승정'의 손으로 수정됐어. ......여기서부터 앞으로, '그렘린'의 진가인거지."

회화는 끝났다. 세계의 어디도 아닌 장소에서, '그들'은 뿔뿔이 갈라졌다.
그.
일순간의 일이었다.

"여어 제군. 드디어 찾아냈다, '그렘린'."

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파직!!!!!!, 하고

어둠이, 찢겼다.
외부로부터의 힘에 의해, 세로로 쪼개졌다.
......오티누스는, 그리고 카미조 토우마는 한 가지 잘못 알고 있었다.
그 어두운 세계가, '이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한 것. 모든 것이 파괴된, 어느 하나도 남지 않은 장소가 칠흑같은 절망이라고.
그렇지만, 실제와는 거리가 멀다.
거기에 한 장 더, 얇은 막같이 균일하게, 그러면서 만에 하나의 벌어짐도 없는......어떤 사람도 파악하지 못하고, 어떤 사람도 파괴할 수 없는 '위상'이 존재했던 것이다.
검은 세계가.
마신 오티누스조차 파괴하지 못했던 장소가.
"이런이런."
밖으로부터의 강렬한 하얀 빛을 받으며, '누군가'가 눈을 찌푸렸다.
'누군가'는 흙 묻은 발로 신역으로 파고든 하수인에게 눈길을 돌렸다.
"이거 오랫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눈물겨운 부업을 하고 있었나."
쉰 육성이, 어쩐지 그리운 것의 이름을 부르는 듯이 말했다.
"'인간' 아레이스타 크로울리."
발목까지 늘어지는 긴 은발. 녹색의 수술복에 싸인 그 마술사. 남성처럼도 여성처럼도, 어린아이처럼도 노인처럼도 하고, 성자처럼도 죄인처럼도 보이는 그 '인간'은. 희노애락은 어디에도 없는 표정을 지으며 응했다.
"오티누스를 방치해두는 것도 문제였지만, 그 쪽은 세계의 강도에 맡겨뒀다. 결과적으로 한번은 붕괴를 맞았지. 하지만, 그것을 감수해서라도 이곳을 우선할 이유가 있었다. 존재하지 않는 숫자로 가득 메워진 좌표를 10진법으로 변환하는 것은 고생이었지."
안전지대는 소실됐다.
이것으로 '그들'도 실재하는 세계에 던져 넣어져,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부터 쫓기게 됐다.
눈앞의 사실로부터 이후의 예정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줄 것인지를 연산하며, '누군가'가 말했다.
그것은 얌전한 여성의 목소리였다.
"당신의 마술 부수기도 참도 편집적이네. 그 정도의 집착을 올바르게 돌리면, 당신도 '그렘린'에 들어올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나는 나를 조정하고 있다. 기울어진 위상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너희들 마술사와는 다른 것을 지배하기 위해."
"흐음."
쉰 목소리의 '누군가'가 말했다.
"문외한이라 미안하지만, 과학은, 그렇게까지 탐닉할 정도로 좋은 것인가."
"너희들로서는, 영원이 지나도 모를거다."
"......호오. 일기장의 안에 유일하게 남은, 눈물 자국과는 무관계한가?"
"..............................................................................................."
그 소리에, 크로울리라 불린 '인간'의 얼굴로부터 완전히 표정이 사라졌다.
그 손에 있는 것은, 하나의 비틀린 은 지팡이.
그 입에 있는 것은, 하나의 이름.
Beast 666.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근대 서양마술결사를 안쪽에서부터 파멸로 이끈 자가 쓰던 이름의 하나다.
"역시 인간인가. 그 격정은 부럽기도 하지만, 아직 부족해. 지금, 계산이 맞아가는데, 조금만 더 상대해주겠나?"
"아아, 그 얘기 해버리려는 거야ㅡ☆"
킥킥 웃는 소녀의 소리가 심해진다.
"그대가 금이야 옥이야 정성 들여 돌보는 계획의 요체라는 그 '에이와스' 말인데,"
노인의 목소리에 그 연륜에 어울리지 않는 잔인함이 담긴다.
깨달음과는 거리가 먼, 두꺼운 고기 요리에서 흘러내리는 육즙같은 욕망에 물들어있다.

"그건 완전한 실패작이야, 젊은이. 곧 그대도 머리를 싸매쥘 것 같군?"

직후에.
세계의 어딘가에서 격돌이 있었다.


참고로 마신 오티누스 실패작 드립이 나왔고,

흑막 최종보스로 보이던 에이와스도 실패작이라고 함 

마신집단..... 나옴....

2줄 요약

최종보스인줄 알았던 오티누스가 실패작,

그리고 그것보다 더 상위의 집단이 나옴

불교의 신 나오나, 

그리고 네프티스는 이집트의 신인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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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stratedCat 14-06-14 10:43
   
세계관이 점점 산으로 가는군요. 파워인플레는 이 정도에서 끝나면 좋겠습니다.
마느님 14-06-14 11:31
   
토우마 10000번 이상 죽였던 오티누스가 실패작이니
완성작 나오면 10만번 죽나요
껄껄이보게 14-06-14 14:14
   
전형적인 일본 소년만화 패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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