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여신님 완결기념...(..?) 25년 연재기간 동안의 변화를 정리해보려고 시작했는데
1편에서 심각한 귀차니즘에 빠져서 중간에 끊고 이어서 2편이네요.
그냥 그 변화를 살펴보는거라 대단한건 없네요.
25권의 모습입니다.(특별출현 : 린드) 많이 익숙한 TV판 애니에서 보던 그 작화입니다.
25권 이후로 캐릭터 외형적 틀이 거의 잡혀서 이후로는 대격변이라고 할만한 변화는 없습니다.
그리고 스쿨드도 이제 둥글둥글 해져서 많이 귀여워 졌지요.
(여담이지만 이 권에서 베르단디의 알몸이 살짝 나오더군요..)
30권입니다. 큰 변화는 없지만 뭔가 좀 달라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 나의 여신님에서 순정만화의 향기가 나네요. 왜 그런가 봤더니, 기본틀은 변화가 없는데 이전에 잘 안보이던 콧날이 날카롭게 보이고, 눈이 예전에 비해 아주 뽀샤시 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오른쪽의 저 이미지는 tv판 애니 오프닝 막바지에 나온 장면과 비슷해서 찾아봤는데 다르더군요..
이제 슬슬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35권입니다.(특별출현 : 센타로) 스쿨드와 센타로가 만나는 부분이라 스쿨드를 좀 강조해 봤습니다. 특징이라면 30권 작화 + 얼굴이 넓어짐 이라 정리할 수 있겠네요. 덕분에 대체로 캐릭터들이 귀여워지긴 했지만, 스쿨드만해도 충분한데..란 좀 아쉬운감이 있습니다.
40화 입니다. 특출난 컷이 없어서 그냥 챕터 시작부의 큰 이미지로 넣었습니다. 덕분에 자세히 나와있네요. 눈동자가 다시 깔끔해졌지만, 눈썹은 자세히 표현되어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웃기다고 할 지 좋다고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만화내 장면의 상당량이, 이정도 급의 퀄리티로 그려 나옵니다. 작가가 장인이 됐음을 느낍니다..
44화 입니다. 베르단디의 모습이 상당히 좋아 보여서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이 퀄로 애니 3기가 나왔으면 하는 정말 작은 소망이 있네요.
45화의 작화입니다. (특별출현 : 게이트 or 장인어른?;)
막바지로 갈수록 케이이치가 좀 얼빠져 보인다고 해야할까.. 그러네요.
스토리상으로는 스쿨드와 울드는 점점 쩌리가 되어가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45화보다 43~44화의 퀄리티가 더 좋아 보입니다.
...1권부터 45권 까지 5권 단위로 나눠서 살펴봤습니다. 이 작가분도 오 나의 여신님 그리면서 장인이 된 듯 합니다. 일문화 끊은지 7년은 된 듯한데 오 나의 여신님 애니 3기가 나온다면 다시 볼 의향은 있네요. 따끈따끈베이커리(원재:燒きたて!! ジャぱん)에 비하면 앤딩도 나쁘지 않구요.(비교가 잘 못 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