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지 일문일답 -
1. 생애 첫 검사직을 맡은 소감은
처음 맡은 전문직 역할에 긴장을 많이 했다. ‘내가 이런 걸 찍네. 어떻게 연기해야 하지’하는 막막함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니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신들이었다. 또한 조남국 감독님과 현장에 계신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고 가르쳐주셔서 ‘서이라’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스스로 대견하다고 느끼게 해준 현장에 감사하다.
2. 본인도 사랑을 위해 변화를 할 수 있는지
태초에 사랑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남자와 여자를 떠나 사람 대 사람으로써도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충분히 변할 수 있다.
3. 극중 이라와 준서는 연인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준서 옆은 위험하다(웃음)
4. 실제 짝사랑를 해 본 적이 있는지
짝사랑을 해본 적 있다. 하지만 이라만큼 위험한 짝사랑은 아직 해본 적 없다. 역시 준서 옆은 위험하다.
5. 비공식 수사팀인 ‘X팀’의 홍일점이다. 좋은 점은
X팀은 사랑이다. 선배님들 모두 정말 좋은 분들이시다. 나이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대해 주셔서 연기할 때 더욱 편안했다. 선배님들과 제가 배유람 오빠한테 장난을 많이 쳤는데 그게 X팀의 큰 활력소였다(웃음)
6. 본인이라면 정의의 검사와 사랑 중 무엇을 택할 것인지
저는 둘 다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7. 촬영장에서 가장 찰떡 케미를 보였던 배우는 누구?
모두 다 좋았지만 모녀로 호흡을 맞춘 진경 선배님이랑 같이 할 때가 정말 좋았다. 많이 배울 수 있었다.
8. 종영이 단 4회 남았다. 막판 시청포인트를 짚어준다면
반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끝까지 지켜 봐달라.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서 많은 생각이 드는 내용들이 있을 것이다.
9. 시청자들에게 ‘서이라’는 어떻게 기억되는 좋겠는지
‘먼지 속에서 틔어난 정의라는 이름의 어린 새싹’. 역경 속에서 틔어난 아주 작은 정의라는 이름의 새싹이다. 완전히 정의롭다고 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멀지 않은 미래엔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는 존재가 되면 좋겠다.
* 에이핑크는 ♡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