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는 동시에 솔로가수로 에이핑크와는 또다른 색깔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색을 구축했다.
데뷔 5년만에 첫 솔로앨범을 냈던 정은지는 그 출발부터 독특했다. 그룹에서 솔로를 선보이는 경우 댄스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또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내세운 발라드를 선보이곤 하지만 정은지는 포크송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 당시 정은지는 "에이핑크 정은지보다 솔로 정은지가 조금은 더 서정적인 것 같다. 난 화려한 노래도 재미있고 좋아하지만 나즈막한 가사들이 너무 좋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팬들이 실망할까 걱정도 된다고 고백했던 정은지의 첫 도전 '하늘바라기'는 대성공을 거뒀다.
그는 이후 꾸준히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들로 '솔로가수' 정은지를 각인시켰고 청량한 섬머송 'Away'까지 이어졌다. 특히 정은지는 2018년 발표한 미니 3집 '혜화'와 이번 앨범 'Simple'은 직접 전곡 프로듀싱을 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
정은지는 "내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발매하게 된 앨범이라 이번 앨범에 애정이 더 크다. 장르가 달라져도 내가 내는 앨범들이 계속 가져왔던 ‘사람에 대한 공감과 위로’는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정은지는 에이핑크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동시에 솔로가수로도 자신만의 주제와 색을 잃지 않고 음악팬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탈아이돌급 가창력에 따뜻한 음색, 디테일한 감정 표현도 매번 더 풍부해진다는 평이다. 그의 영리한 행보가 더 주목되고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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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는 ♡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