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가수 정은지가 대체불가 '커버 퀸'으로 거듭났다.
정은지는 2014년 '음악여행 예스터데이'에서 조수미 '나 가거든'을 완벽 커버, 조회수 '2045만 뷰'를 돌파하며 약 10년이 지나도록 회자되는 '레전드' 무대로 감동을 주고 있다.
JTBC '슈가맨'에서 부른 '그녀의 연인에게'가 615만뷰를 기록한데 이어, 개인 유튜브 채널에 등재한 겨울왕국 OST 'Into the Unknown'는 338만회를 기록, '소주 한 잔'은 257만회까지. '불렀다' 하면 100만회를 거뜬히 넘기는 커버곡 조회수는 원곡과는 또 다른, 가요계에 확고히 자리하고 있는 정은지만이 가진 감성색에 대중들이 열광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 가운데 정은지의 커버곡을 듣기 위해 빚어진 해프닝은 웃음을 자아낸다. 정은지가 윤하 '사건의 지평선'을 커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순식간에 '정은지 사건'이라는 키워드가 SNS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며 화제가 된 것. 이에 정은지는 "착실하게 잘 살고 있다"며 의도치 않게 받은 주목에 대해 유쾌한 해명을 전했다. 이어, 해당 커버 영상 역시 100만 뷰를 돌파, 가요계 '커버퀸'이 부르는 노래의 압도적 파급력을 한번 더 실감케 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사랑에 힘입어 정은지는 지난 11월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를 발매, 세대를 불문한 대선배들의 명곡들을 정은지의 목소리로 재해석해 주옥 같은 트랙을 선물했다.
정은지를 향한 대중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올 연말에는 정은지가 어떤 활약상으로 기대감을 줄지 눈길을 모은다.
♣ 에이핑크는 ♡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