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10 어워즈 캡처
'응답하라 1997' 정은지와 서인국이 베스트키스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tvN10 어워즈'에서는 베스트키스상 1위부터 7위까지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베스트키스 7위에는 '또 오해영' 김지석 예지원이 올랐고 이어 6위 '오 나의 귀신님' 조정석 박보영', 5위 '응답하라 1994' 정우 고아라, 4위 '디어 마이 프렌즈' 조인성 고현정, 3위 '응답하라 1988' 박보검 혜리, 2위 '또 오해영' 문정혁 서현진이 꼽혔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1위는 '응답하라 1997' 서인국 정은지의 수돗가 키스신. 윤윤제(서인국)가 성시원(정은지)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신으로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수상 후 정은지는 "우선 이렇게 베스트키스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앞에 키스신들이 너무 예뻐서 어떻게 저렇게 촬영하셨을까 했는데 저희가 1위라니 영광스럽다. 다음에는 더 분발해서 찍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인국은 "이걸로 상 받을지 꿈에도 몰랐다. 다른 키스신 후보가 어마어마해서 기대 안 했는데 약한 키스 신에도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키스신 찍을 때 잘 찍을 거라고 자신했냐"고 물었고 서인국은 "제가 인중이 짧다. 신원호 감독님께서 입술을 좀 감추라고, 너무 나와 있다고 했다. 예쁜 키스신을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은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열 몇 번 찍었다. 몇 시간인지는 잘 모르겠다. 오빠가 상의 탈의를 하고 촬영했다. 추웠던 기억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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