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느낀 건데, 의외로 칭찬에 부끄러움을 많이 타네요?
A 속으로는 ‘더해줘, 더해줘!’ 하고 있지만 쑥스러워요. 제 반응 때문인지 팬 사인회를 하면 팬들이 일부러 저를 칭찬 감옥에 가두기도 해요. 제 리액션이 재미있대요.
Q 누구한테 어떤 칭찬을 듣는 게 본인에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이 질문이 그 사람의 가치관을 파악하는 꽤 중요한 단서 같더라고요.
A 저는 저와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다는 말이 좋아요. 예를 들면 “은지야 너랑 같이 작품을 해서 좋았어.” 혹은 “은지야 네 공연을 보는 동안 참 행복했어.” 이런 표현들요.
Q 본인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행복해지는 데서 보람을 느끼는 이타적인 타입인가 봐요?
A MBTI 검사에 ‘가끔 실존의 이유에 고민을 해본다’는 항목이 있잖아요. 저는 ‘매우 그렇다’고 답변하거든요. 나는 뭐가 좋지? 뭐가 싫지? 나는 어떨 때 행복한 사람이지? 자주 생각하는데 제가 그런 데서 행복을 느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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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는 ♡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