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룹 에이핑크가 새로운 3막을 연다. 멤버 손나은이 소속사를 떠났지만, '따로 또 같이' 행보를 결정하며 에이핑크 완전체 활동도 기대케 한다.
지난달 29일 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5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멤버 손나은과 관련해서는 "손나은은 멤버들과 당사와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며 "아쉽게도 손나은은 당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팀에 대한 애정은 6인 모두 한결같기에, 당사는 이와 관련해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손나은은 YG엔터테인먼트를 택했다. 3일 YG는 "다방면으로 재능이 뛰어난 손나은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할 중요한 시기에 있는 손나은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핑크가 향후 완전체로도 활동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 가운데, 우선 플레이엠과 YG는 긍정적인 입장을 전하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플레이엠은 "앞으로도 멤버 6인 전원은 여전히 에이핑크로, 따로 또 같이 향후 팀 활동을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YG도 "손나은은 지난달 19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에이핑크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을 갖고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마의 7년차'를 넘기고 멤버 전원 플레이엠과 재계약을 맺은 뒤 '1도 없어' '%% (응응)' '덤더럼(Dumhdurum)' 등 한층 성숙해진 콘셉트로 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새로운 2막을 열었던 에이핑크가 '따로 또 같이' 행보를 통해 새로운 3막을 열어간다. 에이핑크의 개인 활동은 물론, 향후 완전체 활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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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는 ♡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