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지 부분만 발취 *
[OSEN=유지혜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정은지가 최고의 의리녀로 등극했다.
이날 허각은 뮤지컬에 도전한다고 정은지를 속이고 각종 황당한 미션을 계속 했다. 정은지는 허각이 뮤지컬을 한다는 소식에 응원을 위해 한달음에 연습실로 달려왔다.
그는 허각 앞에서 맨발을 드러내는 등 정말 편안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오빠, 할 수 있다"라며 끊임없이 허각에 용기를 북돋았다. 하영 또한 몰카 도우미에 나섰다.
정은지는 청소부 아주머니가 허각에 "춤도 출 수 있어야 봐줄만 하다" 등의 막말을 쏟아내자 어쩔 줄 몰라했다. 아주머니의 청소가 어느 정도 끝난 것 같자 "다 끝나셨나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문을 잠그고 허각 보호에 나서 든든한 동생의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정은지는 호랑이 선생님에 뮤지컬을 배우는 허각을 보며 각종 황당한 행동들을 함께 해줬다. 개호흡, 침 멀리 뱉기 등 '뮤지컬 수업'으로 계속되는 행동들에도 정은지는 허각을 위해 나서서 함께 해 감동을 자아냈다.
허각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드는 말로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호랑이 선생님에 정은지는 "오빠와 맞춰가는 중이니까 조금만 오빠를 배려해달라. 오빠가 너무 혼나는 모습만 보니 마음이 아프다"고 나서서 말하는 등 허각에 대한 의리를 드러내 MC들도 감탄하게 만들었다.
청소부 아주머니가 "침 누가 뱉었냐"고 욕설을 하거나, 뮤지컬 경력이 있는 생수 배달부 때문에 더욱 위축된 허각을 신경쓰던 정은지는 모든 게 몰카라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정은지는 "허각 오빠는 채찍과 당근 중 대량의 당근이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허각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