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화려한 아이돌과 보컬 그룹의 멤버들이 팀 활동뿐 아니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솔로 주자로 나서는 멤버들은 그룹으로서는 팀 이름을 각인시키기 위한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콘셉트와 노래를 주로 보여줬다면, 자신의 이름을 건 솔로일 때는 그룹 색깔과는 조금 다른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각자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룹의 한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로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을 통해 대중들에게 한 발짝 다가간 이들은 누가 있을까.
< 은지 부분만 발취 >
# 에이핑크 정은지
2011년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 정은지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메인보컬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많은 가수들과의 콜라보 작업으로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다. 정은지는 솔로 활동을 통해 에이핑크의 사랑스러움과는 또 다른 매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첫 솔로 미니앨범 ‘드림(Dream)’의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며 정은지의 대표적 힐링송을 탄생시켰다. 이어 올해 4월 발표한 두 번째 솔로앨범 ‘공간’의 타이틀곡 ‘너란 봄’ 역시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보컬 기량을 펼쳤다.
정은지는 서정적이고 편안한 그만의 음색으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이제는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앨범에는 ‘서울의 달’, ‘소녀의 소년’ 등 직접 작사에 참여하기도 해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