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는 2011년 데뷔 당시 특출 나 보이지 않았다. 데뷔곡 ‘몰라요’는 소녀가 사랑이란 낯선 감정 앞에 당혹하면서도 용기 내 고백하는 내용이었다. 초원을 배경으로 흰 레이스 원피스나 교복을 입고 앙증맞은 안무를 펼치고, 음악은 오케스트레이션 등 내추럴 사운드를 적당히 가공한 댄스곡이었다.
2018년에 돌이켜 보면 두 가지 측면에서 놀라게 된다. 너무나 솔직 담백한 기획인 점, 동시에 최근까지 걸그룹이 공통적으로 채택하는 요소들의 연속이란 점이다. 데뷔 미니앨범 제목인 ‘세븐 스프링스 오브 에이핑크(Seven Springs Of Apink)’처럼 에이핑크는 일곱 번의 봄을 지나는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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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는 ♡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