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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10 14:24
[후기] 리걸리블론드 은지컬 관람 후기 (펌)
 글쓴이 : 짭짭
조회 : 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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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언급했듯이 은지 사진은 없으니 혹여 사진 보러 오신분은 조용히 벡스페이스&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이하 내용은 순수 관람 후기 이므로 정은지양 팬이 아니시라면 재미없으실꺼니 위의 내용과 이하 동문 입니다.

내용이 꽤 기니 읽기 귀찮으신분도 이하 동문 입니다.






전반적으로 이후 응지컬을 관람하실 분들을 위해 리뷰형식으로 후기를 몇자 적어 봅니다.


저는 평소에 공연을 관람하러 자주가는 편입니다.

콘서트는 일년중에 한달에 한번꼴로 꼭 가는 편이고(좋아하는 가수) 뮤지컬이나 오케스트라 공연은 적어도 2~3번은 꼭 갑니다.

다만 이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로 뮤지컬은 보러가지 않았는데 이번에 은지가 '엘우즈'역으로 열연하기에

오랜만에 뮤지컬을 관람하러 갔습니다.

+ 뮤지컬을 이전에도 어느정도 본적이 있어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표현력을 잘 알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하러 갔었죠.


결론만 말하자면 정말 오래간만에 뮤지컬을 관람하러가서 그런가 만족도 200%였습니다.

굳이 은지가 주연이라서 라기보단 정말 즐거웠다는 표현이 어울리네요.

1막까지는 어느정도 배우들의 안면을 살펴볼수 있고 은지중점으로 관람했었습니다.

배우들과의 호흡도 괜찮았었고 자잘했던 대사 실수는 1번있었지만 극중 흐름에 영향을 끼칠정도는 전혀 아니었었네요.
(은지 뿐만아니라 다른 배우분들도 자잘한 대사 꼬임실수가 1~2번씩 있었는데 극의 흐름이 전혀 지장 없었습니다.)

이전에 브로드웨이 원판을 챙겨서 다시 봤었고 관람한분들 후기를 통해 어느점을 보라고 이야기를 들었었지만,

개인적인 관람 포인트로 이점을 염두에 두지않고 전체적으로 극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관람했었습니다.

맨 앞줄에서 2번째줄이라 무대에서 굉장히 가까웠는데 제 눈깔로 풀샷을 잡기가 조금 힘들어서 이점에서는 애로사항이 있었네요.

개인적인 1부의 하이라이트는 프레스콜을 통해 공개된 은지의 '자기자기자기~'에 못지않은 긔엽고 재미난 아이큐 '40'이란 장면이었습니다~


2막부터는 솔직히 말해서 순수하게 재밌습니다.

그냥 웃겨요. 즐거워요. 한주의 피로가 풀리더군요. 은지가 나와서? 라고 물어보신다면 답은 No입니다.

은지가 안나와도 정말 배우들의 연기가 극중의 표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근래에 이렇게 터놓고 웃으며 먼가를 본적이 없었는데 정말 즐겁게 봤었네요.

거기에 은지가 나와서 하나하나 연기를 할때마다 저도모르게 환호성을 보냈고; 열혈히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희노애락의 극중 표현과 함께 녹아 은지컬을 즐기다보니 어느덧 클라이막스가 찾아왔고,

그렇게 공연은 막을 내렸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혼자 온놈이 즐거운 템포에는 리듬 맞춰서 구두발을 튕기고 슬픈장면이나 감정이입 장면에서는 같이 느끼며 바라보고 템포맞추고 있었으니 꼴불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네타없는 공연 설명은 여기까지고요 굳이 은지 팬이 아니셔도 정말 즐겁게 볼수 있으니 연인과 함께 혹은 부모님께 추천해주시는 것도 정말 좋을만한 공연이었습니다.




오늘 저녁 공연은 은지가 와글로 언급했듯이 2번째 은지컬 2연차 공연이었습니다.

공식카페에서 공동구매형식으로 구매한 VIP표가 대량으로 풀렸기에 은지 때문에 공연을 보러온 팬들도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사실 공연장 가면서 이런부분 때문에 약간 애로사항(호응보단 사진을 찍는다거나 등등)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가보니 연인들이 그렇게 많더군요; 연말이라서 그런가 쓰읍..

거기에 부모님뻘 되시는 나이드신 분들도 아이들 데리고 오신 부모님분들도 많이 관람하러 오셨습니다~

현장 호흥도는 정말 좋았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애매하긴한데, 한 파트가 끝나고 나서 환호성이 터져나왔었긴 했습니다.

애매한 이유가 제가 앞자리 2번째였고 1,2,3,4 이 앞줄에서 환호성치면서 박수친사람은 저혼자였네요;;ㅋㅋ
(앞자리 호흥도가 좋아야하는데 조금 부족해서 애매하다는 의미ㅠ 전체적으로보면 구욷)

뒷자리에서는 열혈이 호응도 해주고 즐겁게 웃으면서 즐기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파트가 갈수록 여러분들도 공연에 녹아들어서 정말 즐겁게 빵빵터지면서 관람했었네요.

커튼콜과 라스트에 언제부턴가 기립박수는 정형화(?) 되었는지 아니면 때에 따라 다른지 모르겠지만,

기립박수 나왔습니다. 저도 일어나서 신나게 깡남스따일도 따라하며 박수치면서 호응도 해주고 환호성과 박수를 신나게 보냈습니다.

다만 맨앞자리 분들은 예상대로 커튼콜이 시작되자마자 카메라를 끄내들고 열심히 찍으시더군요~(이분들이 2번째 3번째 실수도 있겠죠 머~)

저도 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환호성을 외쳤습니다.(관람이 목적이었기에;)

아 그러고보니 제 앞자리 오른쪽에 은지팬으로 유명하신 유부남팬(에이핑크뉴스 등 여러 TV에 나오셨던분)이 앉아 관람하시고 사진 파바박 열혈모드로 찍으시더군요~


전반적으로 주연배우분들이신 분들의 연기력과 가창력은 말할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노래를 많이 듣는 애음가로서 정말 귀가 풍족하게 좋은 멜로디와 하모니 표현력을 선사 받았네요.

제가 본 회차의 남자 주연 배역은 '진선규', '김경수'님이었고 김경수님 먼가 맴을 자극하시는 목소리에 Ang의 기운이..;

진선규님은 머 질투가 너무 났지만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고 연기라 호응도 신랄하게 해드렸습니다~

은지에 대해서 느낀 점을 말해보자면 은지는 정말 잘합니다.

괜히 뮤지컬 관련 깐깐한 기자들이나 여타 뮤지컬 덕후들이 가창력에 대해서는 은지를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허울이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뮤덕들이 후기에 썼었던 정말 처음하는 뮤지컬이 맞냐? 라고 하는 말이 이해가 갈 정도 였네요.

이전에 에이핑크 메인보컬만인 시절보다 성량은 말할것도 없이 표현력과 연기력이 정말 진국이 되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고음병이 있기에 고음역대에서 은지가 하는 멜로디는 가희 명불허전입니다. 정말 순간적으로 녹음하고 싶을 정도였네요.

가장 처음 응지컬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저는 전혀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못느끼겠더군요.

외모적인 부분은 은지가 살이 많이 빠지고 거기서 과한 표정을 지었을때의 순간 캡쳐입니다.(기사나 여타 사진들)

그냥 실제로 보세요. 엄청 말랐고(안쓰러움ㅜ) 이쁩민아. 그냥 이쁘고 긔엽고 사랑스러운게 은지입니다~(금발은지 = 부산가스나 정은지)

진짜 뮤지컬 관람동안 은지에게 느낀 감정이 럭키스피어님 빙의*500% 였네요.

아직도 이 함정에서 허우적되는건 안습..ㅠ

앞서 언급한 것과 별개로 저는 은지못지 않게, 아니 전체 극중에서는 은지를 보았지만 중후반 이후의 가창력은 '최영화'님이 열연하신 비비안역에 쏠렸습니다.

솔직히 이분에 대해서 몰랐습니다. 본래 음덕후인 저로서는 뮤지컬을 관람하는 동안 눈과 귀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특히 귀가 너무 황홀해서 좋았습니다. 수없이 듣기 좋은 선율 행복한 멜로디가 꿈을 꾸는 것만 같았죠.

후반부에 이런 꿈보다 더 심한 충격과 희열을 준 것이 바로 이 비비안 이었습니다.

이전까진 이 역에 노래 파트가 거의 없었기에 사실 유심히 보지 않았고 극중 라이벌(?)적인 역할이라 그저 볼 뿐이었는데,

중후반 이후로 나오는 그 가창력은.. 정말 아직 생각해도 소름이 너무 돋을 정도입니다.

수많은 가수들의 라이브를 현장에서 들어왔지만 무대에서 가까운 앞자리에 앉아있던 저에게,

스피커를 뚫고 육성의 보이스를 귀에 꽂아주는 그 소리들은 정말 잊을수 없을 것 같습니다.(스피커 소리보다 육성소리가 귀에 크게 들림;)

은지가 부르는 파트에서도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 분은 거의 전 파트와 심지어 마지막 올 하모니에서도 쨍쨍하게 들리던 그 소리는 잊을수 없을 것 같네요.

덕분에 이 분이 주연을 하시는 뮤지컬이 있으면 따로 관람을 해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첫 응지컬 관람이 끝났네요.

저에게는 주말에 시간빼는것도 어려운 생활이기도했고 꼭 보러가고 싶어 어렵사리 시간을 냈기에 의미가 큰 관람이었습니다.

거기에 앞자리를 예매해 팬싸인회를 제외하고 은지를 정말 가까이서 볼수 있었던 기회이기도했었고

간만에 뮤지컬 관람이라 몇번을 언급해도 정말 즐겁게 봤습니다. 굳이 은지가 없어도 말이죠.

마지막순간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지르던때 은지와 다른 배우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그 즐거움을 멋진 하모니와

무대로 표현해주는 부분은 잊지 못할겁니다.


쓰다보니 쓸데없이 중복되고 길어졌지만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당신은 용자!

은지의 진짜 매력 또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계속 보세요!

일단 전 어떤 악수를 써서라도 은지 막공은 무조건 앞자리로 또 끊어서 갈 생각입니다.

루리웹 은지 팬분들도 후회 없으실테니 은지엘~ 은지컬~ 응지컬~ 믕지컬~ 꼭보시길!

이상으로 '은지엘 우즈'와 함께했던 즐거운 여행기를 마칩니다.


사랑한다! 정은지♡ 힘내!!
 
 
 
출처: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toht&num=4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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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르래미 12-12-10 14:38
   
같은 시간 공연에 제가 맨앞자리에서 환호성하고 박수도 열심히 쳤는데 후기가 왜 이런지..

커튼콜때도 박수치느라 사진 찍을 여가가 없었어요
쓰르래미 12-12-10 18:00
   
66만원세대 12-12-10 22:58
   
사람들 후기 들어보면....뮤지컬 처음이라 우려했던 걱정들이 정말로 기우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은지 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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