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이렇게 화끈하게, 잘 마시는 여자들을 봤나. 의리도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의 주역 이선빈(27)·한선화(31)·정은지(28)가 인생작을 만나 훨훨 날아다닌다. 드라마는 지난 10월 22일 첫 공개 이후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드라마 유료 가입자 기여 수치가 4배 이상 오르게 한 효자 콘텐트에 등극했다. 유튜브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도 130만 뷰까지 기록하며 시즌1 종영 전 시즌2 확정 소식을 전했다. 어디까지 표현해도 되는지 '수위' 때문에 걱정이 많았던 작품이라 이러한 인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은 세 사람은 "어안이 벙벙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술도녀'의 인기에 힘입어 연재 휴식 중이었던 취중토크가 특별판으로 부활했다. 인터뷰는 장소를 대관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이번이 취중토크 세 번째인 정은지는 한껏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고, 유경험자인 한선화도 그때의 추억을 꺼내놓으며 기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취중토크가 처음인 이선빈은 "너무 기대가 된다. 재밌겠다"를 연발하며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시작부터 폭발한 세 사람의 텐션에 압도당한 취중토크였다.
- 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
이선빈 (이하 이) "언니들과 (주량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원래는 술을 마실 기회가 없어서 잘 모르다가 '술도녀'를 하면서 언니들과 마시며 (몸에) 받는지 안 받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요. 단맛 나는 건 잘 마셔요."
정은지 (이하 정) "제가 볼 때는 (선빈이의 경우) 작은 보틀로 맥주 한 병 정도 마시는 것 같아요. 며칠 전에도 선빈이한테 와인 맥주를 사줬는데 너무 잘 마시더라고요."
이 "정확히 제 스타일을 알더라고요. 여태까지 마셨던 술자리 중 언니들이랑 마신 게 제일 길고 재밌었어요. 친구들과도 술을 잘 안 마시거든요. 엊그제 언니가 체리맛 나는 와인 맥주를 줬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저 때문에 사 왔다는 말에 감동받았어요."
한선화 (이하 한) "저도 주량이 세지는 않은데 정신력으로 버티고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좀 편차가 커요. 술자리를 좋아하긴 해요."
정 "평균적으로 소주 2병 정도 마셔요. 그 정도 마시면 적당히 천천히 마셔야겠다고 생각하죠."
이 "언니는 전혀 티가 안 나요. 정말 강력한 것 같아요."
한 "술을 잘 즐기더라고요."
정 "감사합니다."
- 별다른 술버릇은 없나요.
나머지 내용은 본문가서 보세요!
* 에이핑크는 ♡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