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광고는 아직 안 들어왔나요.
정운지 (이하 정) "아직 없어요. 작품도 PPL이 없었어요."
이선빈 (이하 이) "주류도 그렇지만, 숙취해소제도 있고, 안줏거리도 한두 개가 아닌데요. 광고주님들!"
정 "그렇지. 잘한다. 해장국 광고도 있고, 홍삼 같은 건강식품 광고도 있고."
한선화 (이하 한) "나중에 (제안) 해주겠죠.(웃음)"
-아침까지 술을 마시다가 소희는 구토를 하고, 지연은 등을 두드려주는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한 "그 장면에서 제 모습이 진짜 재미있지 않았어요? 긴 머리를 앞으로 이렇게 묶어가지고.(웃음) 그거 애드리브였어요. 한여름에 에어컨 밑에서 술 밤새도록 먹으면 추우니까 목도리처럼 머리 두르기도 하잖아요. 감독님에게 말했더니 '그래, 해'라고 하더라고요. 회식 자리에서 '물 타지 않았다'라고 한 것도 제 애드리브였어요. 이게 술이 아니고 물인데 술처럼 먹어야 하잖아요. 물 먹고 있는 나 자신이 어이가 없어서, '물 타지 않았다!'라고 한 거죠. 하하하. 첫 회에서도 'rrr'하면서 술 먹고 혀로 굴리는 신이 있었잖아요. 집에서 그걸 연습하다가 '현타'가 온 거예요.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대본 리딩 때 호응이 좋아서 그냥 했어요."
정 "진짜 너무 웃겨요. 언니 애드리브를 계속 기대하게 돼요."
-지구가 초등학생을 찾아가서 '다다다다' 총 쏘는 연기를 하는 신도 재밌었어요.
정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었죠. 집에서 실제로 색종이로 접어보기도 했어요. 아이도 진짜 귀여웠죠. 아역 배우가 정말 연기를 잘하더라고요. 그냥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몸을 막 흔들면서. 진짜 얄미웠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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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는 ♡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