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신뢰가 무너졌기에, 6명으로 돌아온다해도 다시는 예전의 순수함을 볼 순 없을겁니다.
이젠 너무 먼 길을 와버렸고 애써 부정하고 싶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과정과 내막을 알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기에 남은 6명도 예전처럼 활동하는건 결코 불가능할껍니다.
7명이 그동안 자신의 꿈을 위해 쏟아부었던 모든 노력과 과정이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아픈 모습을 보면서
누구보다 이 아이들을 좋아하고 사랑했다 생각했기에 마음이 아픕니다.
끝까지 반전을 바라며 기도했지만 제 마음속에 이 상처는 아마 눈감는날까지 잊지 못할듯 합니다.
제 인생 처음으로 마음을 주었던 아이들이기에...제게 너무나 큰 보람과 기쁨을 주었던 아이들이기에..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