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저렇게 한건 저런식으로 바뀌면 구단에서 쓰는 돈이 확줄겠지라고 생각하고 만든건 아닐겁니다...
중요한건 어차피 그 선수에게 들어갈 돈은 어차피 들어가는데...그돈이 어느나라로 가느냐 문제죠...
물론 결국은 일본선수가 가지니까 그게그거 아니냐라고 하시겠지요??...하지만 다르죠...
포스팅비용은 일본구단이 먹고 연봉은 일본선수가 먹는건데요...일본구단으로 돈이 들어가면 일본의 수익이죠...
일본선수가 미국에서 메이저구단에 취직해서 연봉받으면 미국 국내총생산이 되는거지요...
그리고 미국에다가 세금을 무쟈게 내버리겠죠...총액은 같더라도 선수가 더많이 받는 구조가 되면...
미국의 이익인거죠...일본구단에 불리하게 한대신 3팀의 경쟁체제를 도입해준거죠...선수권익을위해서...
왜냐면 정말 1팀 그대로 가버리면...원래 받을수있는돈보다 정말 조금이라도 적게 받을지도 모르니까요...^^;;

뭐 미국 경제 입장에서는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좀 다릅니다.

포스팅 금액을 2천만으로 제한해서 구단에 가는돈이 줄어든 대신에 선수 연봉으로 그 돈이
흘러간다는 소리인데.. 확실히 포스팅 금액이 낮춰줘서 스몰마켓도 참여할수 있게 된다고 하나
결국 과잉경쟁으로 선수 몸값이 상승합니다.. 이건 뭘 의미할까요..

포스팅 금액이 적게든 만큼 연봉이 더 들어가면.. 그만큼 구단총액이 확 올라가버리고
사치세 기준금액을 넘겨버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빅마켓이 사치세를 그만큼 부담스러워 하는데.. 차라리 류현진처럼 포스팅금액이 비싸게주고
남은 금액을 연봉으로 메꾸는게 빅마켓입장에서 더 좋을듯..한데

미일개정으로 이제 MLB에서는 선수 데려올때마다 선수 연봉 폭등할테고.. 그 선수 데려올때마다
사치세 기준 점점 근접하고..

이번 미일 포스팅 개정은 스몰마켓도 기회를 줘야하는 취지에서 구단주들 사이에서
회의로 개정된거 같은데..

오히려 전 악재로 보이네요.. 이제 MLB구단주들은 일본에서 선수 데려올때마다 사치세 걱정해야할듯..

아니 어차피 스몰마켓은 비싼 선수 아무리 데려와봤자 빅마켓에게 자금력에 밀릴텐데..

먹지도 못할감 찔러보자는 심보인가 봅니다..

스몰마켓은 경쟁으로 인한 日선수 가격폭등을 걱정해야 할 판이고
빅마켓의 경우 사치세 때문에 걱정해야 할 판이고..

그런점에서 류현진의 경우 다저스가 데려올때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았겠지만
다나카의 경우는 아마 다를겁니다..

악수는 아닌듯 선수에게 많은 돈을 주면 그만큼 세금도 많이 내야 되니 차라리 선수에게 많은 돈이 가게 하는게 미국으로서는 이득임... 선수가 내야 되는 세금을 노린거죠 포스팅금액은 쌩돈 그대로 일본으로 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