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팬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골수팬이라고 스스로 칭할 정도면 최소한 수십년은 롯데팬이어야 되지 않을까합니다.
저도 88년부터 롯데팬이었지만 아직 연차로 부족할 수도 있겠네요.
저의 아버지 세대뻘인 60-70대이신분들 즉 80년대 원년때 아저씨였던분들 정도 되어야 진정한 골수팬이 아닐까봅니다.
그런 분들 중 롯데를 버리고 NC로 가신분은 아마 극히 적을것같습니다. 수십년간 응원해 온 팀 쉽게 못바꾼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뭐 야구 최근에 본 젊은 세대들은 응원하는 팀 쉽게 바꿔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네요.
마치 나이 드신 분들이 오래된 차나 휴대폰도 쉽사리 못바꾸듯 팬심도 아무리 롯데가 바닥을 기고 NC가 승승장구해도 못바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롯데를 옹호하고자 적은 글은 아니며 제 주변엔 젊은 팬이 없어서인지 응원팀을 바꾼 사람이 없어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통계가 나온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글인데 이런글에도 반박하는 분이 있을까 미리 조심스레)
타팬으로 옮긴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전 인천 토박이로 초딩 시절에 현대 열성 팬이였고
수원으로 연고지 옮기면서 서서히 야구와 멀어지고 당시 한국 프로야구 암흑기까지 겹쳐서
무튼 SK가 인천 팀으로 새로 생겼어도 정이 안갔다가 어느순간 흔들리기 시작해서 스크 팬이
됐는데 그 기간이 엄청 오래 걸렸는데 팀 쉽게 옮기는게 쉽진 않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