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에 사죄 의미 담아
프로야구 선수가 승부조작 사건에 사죄의 뜻을 담아 팬 앞에 고개 숙인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은 9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5개 구장에서 경기 시작 직전 전광판에 '승부조작 등 선수의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죄드리고, 모든 선수가 깨끗한 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 프로야구 선수 일동'의 사죄 문구를 송출하고,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에 도열해 야구팬에게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다짐하고 사죄의 인사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