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마이애미에서 태업할 때의 모습과 갈비뼈 실금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뛰는 모습...어떤게 핸리 라미레즈의 진짜 모습일까요?ㅋㅋ 아무리 강팀에 와서 동기부여가 됐다지만 옛날 생각하면 심하다싶을 정도로 지금의 모습이 많이 어색합니다. 게으른 천재 소리 들었지만 진짜 타고난 재능인 것 같습니다. 유격수 프리미엄을 빼고 보더라도 푸홀스나 미기 등에 비견될만한 천재타자라고 볼 수밖에 없죠. 정말 대단합니다.
경기 중에 야구공 발로 차버리고 조깅하던 쓰.레기급의 멘탈이 부상투혼과 팀을 위한 희생, 정신력 등으로 변모할 수 있는지 참 신기합니다. 갈비뼈는 골절이 아니라 실금만 가도 숨쉬기가 버거울텐데 무슨 정신력으로 버티고 또 중요한 안타까지 뻥뻥 쳐주는지... 인터뷰하는 것도 그렇고 인간이 완전 변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동료로서 올시즌 내내 봐왔지만 조깅사건, 감독한테 대들기, 팀동료 디스 등등 화약고라고 생각했던 핸리가 이렇게 변했다는게 볼때마다 정말 신기합니다ㅋㅋ 요즘 팬들에게 찬양받고 있는 핸리 라미레즈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다들 그렇지않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