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결정적 상황이 오면 마인드 컨트롤이 안 돼서 너무 서두르네요.
오늘도 9회 무사 1루 투볼에서 마무리 투수가 제구불안으로 흔들리는 상황이면 스트락존을 좁혀서 가운데 직구만 노리고 있어야 하는데, 구석으로 제구된 공을 치다 병살타로 연결됐습니다.
제구가 불안할 때는 공을 많이 던지게해서 멘탈붕괴로 만들어야 하는 건 상식인데 말이죠.
마무리 투수가 신인급이라 거의 무너지기 직전이었는데 아쉽네요.
푸이그는 신인에다 나이도 어린 문제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성격상 극박한 상황이 오면 너무 광분하는 문제가 더 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