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누가 되던.. 몸값 오르겠네....
다저스의 한국 스카우트 책임자는 6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오승환과 윤석민은 다저스가 예전부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던 투수들이다. 국제대회 등 과거부터 꾸준히 체크해왔다. 평가서는 이미 구단으로 넘어간 상태다"고 밝혔다.
다저스가 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은 올 시즌 류현진의 활약상에 크게 고무됐기 때문이다. 류현진 영입을 성사시킨 다저스의 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일본과 한국 야구의 수준차를 크게 봤다. 그러나 이제는 일본이나 한국이나 톱클래스 선수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보고 있다. 류현진이 이를 증명했다. 그래서 다저스는 한국에서 최고 투수로 꼽히는 윤석민과 오승환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로선 가능하면 둘 중 한 명을 영입하려고 한다. 그러나 둘 다 장단점을 지니고 있고, 현재 신분에도 차이가 있는 만큼 다각도로 저울질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