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가 급선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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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가 시즌 초반 추신수의 공백을 메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빌리
해밀턴(23)이 오늘도 무안타에 그친 것. 그나마 해밀턴은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 시즌 첫 출루에 성공했다. 골드슈미트는 '만나면 좋은
친구' 린스컴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고 2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쿠바의 배리 본즈' 호세 아브레유는 오늘도 좋은 활약.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맹타도 이어졌다. 오클랜드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 4연승에 도전했던 시애틀은 8회말 세스페데스에게 동점 3루타, 12회말 크리습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캔자스시티-디트로이트전은 비로 취소, 6월20일에 열리게 됐다.
세인트루이스(2승1패) 7-6
신시내티(1승2패)
W: 린(1-0 5.40) L:
베일리(0-1 8.31) S: 로젠탈(2/0 0.00)
앞선 두 경기에서 한 점씩 주고 받았던 두
팀의 방망이가 폭발한 경기. 선공에 나선 쪽은 1회 브루스(투런)와 프레이저가 백투백 홈런을 날린 신시내티였다(3-0).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2회 페랄타의 투런홈런을 시작으로 4회 제이와 5회 할러데이의 적시 2루타 두 방으로 4-3 역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7회초 신시내티
불펜(트레버 벨&온두라섹)을 상대로 3점을 추가함으로써 7-3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신시내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프레이저의
스리런홈런으로 7-6까지 쫓아간 것.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에는 최후의 방패가 있었으니, 로젠탈은 8회말 2사 1루에서 올라와
필립스-보토-브루스-프레이저로 이어진 신시내티의 중심 타선을 간단하게 잡아냈다. 6회까지 12타수 무안타 6삼진을 이어갔던 해밀턴은 8회 볼넷을
골라내 첫 출루에 성공. 하지만 몰리나를 상대로 도루 시도는 하지 못했다(.000 .077 .000). 보토는 4타수3안타(2루타)
1볼넷(.455 .538 .636). 개막전 무출루 이후 어제 3출루, 오늘은 4출루다. 코자트도 11타수 무안타 무볼넷(4삼진)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프레이저는 5타수2홈런 4타점의 대활약이 빛을 잃었다. 베일리는 재계약 후 첫 등판에서 4.1이닝 3K 4실점(7안타 3볼넷)
패전. 린은 5이닝 7K 3실점(8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냈다.
'1루는 훔칠 수 없다' 해밀턴의 성적
변화
2012(싱글) : .323 .413 .439 /
82경기 104도21실
2012(더블) : .286 .406 .383
/ 50경기 51도16실
2013(트리플) : .256 .308 .343
/ 123경기 75도15실
2013(메이저) : .368 .429
.474 / 13경기 13도1실
신시내티 1번 타순의 출루율
변화
2008 : .326 (ML
24위)
2009 : .302 (ML
29위)
2010 : .306 (ML
26위)
2011 : .343 (ML 8위)
2012 : .254 (ML 30위)
2013 : .415 (ML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