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인터뷰 보니깐 참 영리한 것 같습니다.
무조건 미국간다 이런 것도 아니고 일본 갈수도 있고 한국에 남을 수도 있다...이렇게 말하면서 우선 에이전트에게 맡겨놨다는 식으로 인터뷰하네요. FA 권한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태도인 것 같습니다. 저런 식으로 행동하는게 몸값 올리기에도 좋고 추후에 명분세우기에도 유리하죠.
강정호의 MLB 진출 이전부터 그렇게 생각했지만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제몫은 해줄 것 같습니다.
팀도 딱 느낌이 오네요. LA에 있는 붉은 유니폼의 천사네 팀ㅋㅋ
거기에 지금 좌익수 자리가 비어있죠. 딱 김현수의 자리라고 생각되네요. 에인절스에서 교민들 응원받으면서 트라웃이랑 농담도 하고 리빙레전드 푸홀스도 보고 완전 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