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약쟁이에 관대하고
김성근감독 내가하면 로맨스 니가 하면불륜 말바꾸기 익숙한 광경이죠
오히려 제가 놀란건 한화 팬들이었네요
약쟁이 복귀타석에서 기립박수 수준으로 응원받는건 태어나서 처음봅니다 ㅋㅋㅋ
게다가 홈런치니까 캐스터는 속죄포라는 망언을 하질 않나
여자 관중분은 보고 우시더군요
야구를 보러온건지 3류 신파극 드라마가 보고 싶어서 온건지 구분 안가는 팬들이었습니다
약쟁이는 승부조작과 동급입니다 각종스포츠에서도 금기시 되는 1순위구요
게다가 기록의 스포츠인 야구에 있어서 약을먹어 성적을 올리는건 나자신 뿐만 아니라
같은 시즌을 뛰었던 투수들에 대한 모욕이자 기만행위입니다 물론 팬들에게도요
예전부터 무릎부상 달고 살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과연 이번이 처음이었을까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야구경기가 역겹다고 느껴지더군요
현대유니콘스가 사라진 이유로 KBO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합니다
옆동네 K리그에서 빠따는 스포츠가 아니라 레저라고 놀리는데 반박할 이유도 없어 보이네요
KBO는 딱 레저 수준입니다 참 팬들도 수준 낮고 관계자들도 마찬가지네요
뭐 이제 한 한달쯤 뒤면 박동희 같은기자가 또 감성팔이 인터뷰 하나 내놓고 헛소리 하겠죠
'최진행의 야구는 이제 시작이다' 이런식으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