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뛰지말아야죠.
옥시코돈 중독으로 사망한 프로레슬링 선수가 3명이나 됩니다. 그만큼 위험한 약물이죠.
비록 경기력 향상 목적이 아니었다할지라도 금지약물 복용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건 옹호해줄 수 있는게 아닙니다. 약물성향이 어떻든간에 문제있는 금지약물이라는 점에서 재고할 가치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아두치는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험도 있는 선수인데 약물 관련해서 기본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는건 본인 잘못이죠. 그러므로 당연히 강력한 징계를 받아야 합니다.
제 어조가 너무 강했나요??
개인적으로 약쟁이를 정말 싫어합니다. 어떤 경우가 됐든 약물 관련해서는 강력하게 처벌해야한다고 봐서 저도 모르게 좀 강한 어조로 글을 쓴 것 같네요.
텍사스 백업시절부터 간간히 봐온 아두치를 제 응원팀인 롯데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잘해줘서 더 좋았죠. 하지만 자기 목숨 걸고 저렇게 위험한 약물 썼던게 안타깝고 화가 나네요. 의사 처방이 있었다고 해도 약물 관련해서 알만한 선수가 기본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거에 대해서도 실망했습니다.
안타까움, 실망, 약물에 대한 혐오 등이 겹쳐서 저도 모르게 강한 어조로 글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