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성교육 안 받았나, 못받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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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교육하는 여성 상대 방법은 '낯선 여성과 절대로 단 둘이 있지 말라'이다. 주위에 반드시 목격자나 다른 팬들이 있을 때는 그들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증인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 런데 단 둘이 있을 때는 다르다. '여성 팬이 악수를 청하며 다가 오기에 악수를 했다. 그런데 그 여성이 곧 바로 나에게 법정에서 만나자(I will see you in the court.)며 돌아서더라. 그리고 내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같은 일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많이 발생했다. 자신이 전혀 하지 않은 억울한 일이라고 해도 법정에서 다툴 방법 외에는 없다. '소송의 천국'이라는 미국에서 변호사 비용은 엄청나다.
상대 여성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부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설사 나쁜 의도를 가졌던 여성은 대법원까지 가는 장기 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파산 신청을 하면 변호사비를 내지 않고 버틸 수 있다.
그 러나 메이저리그 선수는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그 오랜 기간 일부 오해하는 팬들의 손가락질을 받아야 하고, 가족들도 고통 속에 지내야 하며 본인도 그에 신경 쓰느라 제대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없다. 그러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합의금을 지불하고 사건을 덮게 된다.
메 이저리그 선수들은 원정 경기를 나가면 1인1실을 쓰게 된다. 그래도 모르는 여성 팬이 찾아왔을 때 절대로 자신의 호텔 방으로 오라고 하면 엉뚱한 사건이 벌어질 수 있다. 호텔 방에서 단 둘이 되면 목격자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 만나야 하는 팬이라면 주위에 사람들이 오가는 호텔 로비로 내려와야 한다.
실제로 필자가 LA 다저스 시절 박찬호를 취재하던 당시 박찬호가 황급히 스타디움으로 들어오던 것을 본 기억이 있다.
선 수 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낯선 여성이 다가와서 놀라 피했다는 것이다. 주위에 목격자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무조건 피하라는 것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었다. 그 여성이 반복해서 나타나면 구단 담당 경찰에게 전화를 해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