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좌우투수 가리지 않고 초구부터 때릴 컨택이 있는 선수. 5월중순부터 폼이 바뀌면서 잘 안맞음. 하늘을 보며 타격을 한다. 타격폼이 중심에서 안돌아서 힘이 안들어가고 스윙회전스피드가 늦기 때문에, 강한투수(에이스급투수)의 공을 잘못친다. 이대로는 올시즌 3할도 못칠것.
(6회초 견제사)아웃이 되었지만 적극성이 있어서 좋다. 아웃도 안당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과감한 적극성이 있어야한다.
양현종
팀에서는 에이스라고 하지만 팀사정에 비해 에이스 노릇을 못하고 있다. 자기역할을 못하고 있다. 6,7회에 내려가는 경기가 많다. 투구수가 많기때문. 6회에 100개이상 던지면 안된다. 1회당 15개 이하로 가야한다. 완투해야할 투수다. 삼진보다는 맞춰가는 피칭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서클체인지업으로 바깥쪽제구를 활용하여 쉽게 잡아가는 법을 알아야한다. 볼자체는 좋은 투수.
보니깐 2회에 들어와서 볼이 높아졌다. 기록으로 볼때, 볼 70~90구 사이에 가장 많이 얻어 맞았다.
오늘은 초반에 힘을 아끼고 왔지만 어쨋든 볼이 높다. 지금 손주인과의 승부가 중요하다.(그순간 바로 안타맞음)
올시즌 무사에 3연속안타를 맞은건 오늘이 처음. 연속 2안타 맞은건 4번있었다(이부분은 진짜 전력분석 ...ㄷㄷ).
변화구는 좋은데, 승부처(손주인타석)에 약했다. 그런 순간에 요령이 있어야 한다. 점수차가 커서 긴장감이 없어진것 같다. 이러면 안된다. 오래끌고갈 방법을 알아야한다.
박용택이 올시즌 5타수 2안타로 양현종에 강했다. 변화구로 잡아야한다.
나지완
본인이 칠 수 있는 코스는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 몸쪽은 약하지만 바깥쪽 공을 밀어치기+당겨치기가 능숙하다. 스윙시 배트를 앞으로 가져오는 거리가 매우좋다.
에피소드 : 드래프트 전 테스트를 했다. 원래는 sk로 데려오고 싶었던 아이. 실내에서 테스트를 하는데 인상은 안좋드라(웃음). 매우 열심히 하며 보통선수는 아니라고 생각. 노리는 공은 어떻게든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3루자원으로 모창민과 고민을 많이했다. 모창민 픽할 순서에 나지완이 있었으면 잡았을것. 그러면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은 없었을것(웃음) "얘때매 나는 눈물을 흘렀어요" 나지완은 타격시 뒷다리에 힘을 싣고 때린다. 이범호는 그게 안된다. 그래서 어떤볼도 다 처리가 가능하다.
현재 KBO 최고의 타자(3명) 중 1명이다. 상대 배터리 볼배합에 적응을 잘한다. 승부처에 특히 좋다.
(6회초 솔로홈런뒤)투수와의 다리맞추는 능력이 너무 좋다. 한때, 박병호가 이타이밍이 좋았는데 요즘은 안좋다.
* 나지완의 아시안게임 가능여부는?
- 엔트리는 어떤 모양(틀)을 가지고 싸우냐의 문제. 현재 (나지완이)승부처에 가장 강한 타자인데 나는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김원섭
방금 안타시에 적극적인 주루플레이가 필요했다. (LG내야의 에러성 플레이가 있었는데)2루로 가는 동작을 취했어야한다. 저런 플레이가 안되기 때문에 팀이 아래서 노는거다(하위권인거다)
신종길
낮은공에 매우 강한타자다. 방금 우규민의 싱커를 잘치지 않았나? 신종길한테는 낮은공을 던지면 안된다. 높은공을 던져서 잡아야 한다.(LG)의 배터리는 저런 볼배합을 하면 안된다.약점을 파고드는 볼배합이 필요하다.
안치홍
2009시즌에 처음 봤는데 얘가 고등학생 갓 졸업한 아인가 싶었다. 기술적으로 매우 좋은 아이였다. 보통 어린선수는 볼카운트에 몰렸을때 우왕좌왕하기 바쁜데 안치홍은 그런 카운트에서 우중간으로 잘 밀어치드라. 이때부터 좋은 아이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보니까 배팅시 손만 가지고 스위을 한다. 하체를 이용할 줄 알아야한다. 야구는 밑에힘(하체)를 가지고 하는거다.
이범호
어제 동점타였던 희생플라이때 깊숙히는 볼이 갔지만, 역시나 손으로만 스윙을 한다. 그래서 깊숙히 못갔다. 하체힘으로 쳐야한다. 한화시절에는 폼이 가라앉아 있어서 힘좋은 타구를 많이 쳤지만, 지금은 너무 퍼올리기만 한다. 다리 뒷쪽에 힘이 너무 안실린다. 최정도 현재 비슷한 경우다.
강한울
어제는 어느 타석에서 3구만에 삼진을 당했는데, 다음타석에서 안타를 치더라 이런부분이 중요한거다. 실전속에 얻어가는게 많다.
루키는 실전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sk시절에는 홍백전을 50~60경기를 치뤘다. 그안에서 선수들이 성장을 했었다.
루키에겐 많은 실전감각이 가장 중요.
포수
5회말 1사 1,3루 박용택 타석에서 캐쳐의 유도가 필요한건 삼진이었다. 변화구로 승부했어야 한다. 직구로 가니깐 외플이 나오면서 실점을 하게 된것.
8회 최영필 등판 후
지금 최영필을 쓰면 안된다. 아직 내일경기가 있다. 선발이 1회를 더 막았어야한다.
내일 2~3이닝을 써야할지도 모른다. 오늘경기에 쓰는건 너무 아깝다.
-> 이부분은 선발이 1이닝을 더막았어야 된다보다는 최영필을 왜썼는지에 대한 강한 의문이 든다는 늬앙스였음.
-> 선발을 더끌고 가는게 아니더라도 최영필이 아닌 다른 투수를 내보냈어야 한다는 이야기
야구지론
리더는 비장해야한다. 선수에 맞춰주면 안된다. 그럼 거기서 끝인거다.
어제 경기를 지켜보니깐 2,3년 있으면 그만 둘 선수들이 많구나 싶었다.
리더가 잡아주지 않고 이 순간을 편하게 해주니 그런현상이 생긴다.
선수 본인은 나중에 편하게 지냈던 이 순간을 엄청 후회할 것이다.
오늘경기 총평
어제오늘 봤을때, 각각 2승 2패 되었는데, 어느팀이든 승기는 있다.
결국 기아가 승기를 잡았다. 2회초에 LG가 스스로 흐름을 넘겨줬다.
솔직히 작년에 포스트시즌 모든시합을 볼때, 벤치의 판단이 없었다.
왜 이런식으로 야구를 하나 싶었다.
그래서 결국 졌다. 감독은 판단과 결단을 확실하게 해야한다.
오늘은 LG감독이 2회에 큰결심이 필요했다. 경기를 버리려면 6,7회에 했어야한다.
근데 왜 2회부터 버렸을까..
기아는 뒤에가면 투수가 없다(투수력이 약하다).
이게 약점인데 결단이 늦어서 결국 오늘같은 결과가 나왔다.
내년에 진짜 프로에 돌아 오실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