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점에서 김경문감독은 확실한거 같네요.
머 3~4년만에 NC를 정확히 자신의 색깔로 완성시켰습니다.
두산때 보여준 거랑 지금 NC색깔이 거의 흡사하니까
한국형 토탈베이스볼이라 일컫는 달감독 색깔은 진짜 한국에 딱인듯 싶네요.
장타력있는 클린업을 육상부가 감싸고 있는 득점루트 다양한 타선이 두산때나 엔씨때나 엇비슷하죠.
류중일도 뭐 팀을 만들줄 안다라고 생각되지만 한번 더 검증받아야 되지 않나요.
원체 좋은 선수층을 물려받았으니까.
머 그래도 타팀감독들에 비해선 인정받을만한거 같다고는 봅니다.
그 외에 김성근 감독님도 달감독님도 결국 한번도 못넘은 압박야구로 크보 지존이신 분이구요.
축구로 가도 퍼기옹이나 무링요, 이번에 꼬마우승시킨 시메오네도 팀을 만들줄 알죠.
무링요가 꼬마한테 지고나서 한말이 생각나네요
"시메오네의 꼬마는 3년이 된 완성된 팀이고 나는 이제 첼시에서 1년됐다.
아직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완성되어 있는팀한테는 질 수 밖에 없다"
문제는 나머지네요.
김응룡, 선동렬같이 한때 우승시키면서 명장코스프레 했던 분들은 과연 프로구단을 맡아서
자기의 팀을 만들만한 색깔이란 걸 가지고 있나???
그외 김시진, 이만수, 염경엽모두 마찬가지네요.
전부 달관형입니다. 움직이질 않죠.
그냥 좋은 선수들 많고 운좀 따라주면 성적 잘나오고 선수들 나가떨어지고 의욕없으면 성적도 곤두박질.
투수교체라던지 아니면 구단운영, 경기운영 시즌운영 모두 도찐개찐에 색깔도 없이
선수좋으면 우승이고 안좋으면 우승못할 뿐.
김응룡감독님 한화감독맡아서 고생은 많으시지만
과연 도대체 보여주려는게 뭔지 모르겠고 팀색깔이 뭔가 없네요.
덕아웃에서 이기나 지나 미소만 짓는 선동렬은 더더욱 심하고요.
올해 크보수준 떨어진다는 말이 많은데 원초적으로 따지고 들어갔을 때 팀을 만들고
선수들한테 동기부여 해줄 수 있는 능력되는 감독이 몇 없다는게 더 큰거 같네요.
김성근 감독님도 빨리 프로복귀하셨으면 좋겠네요.
최소한 내년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