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다 국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을 냈다고 본다면,
이 성적을 바탕으로 강정호의 선례를 더해서 메이저 예상 성적을 내는 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일본에 건너간 선수들 처럼 누군 되는데 누군 안되는 경우의 변수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섣부르게 판단할 수 없겠죠.
김현수는 되는데 박병호는 안 될 수도 있고 또 그반대일 수 있고....
강정호는 kbo에서 좁은 편인 목탁구장에서 mlb중 우타자에게 최악의 구장 중 하나인 pnc파크로 간거고
김현수는 kbo에서 최악인 잠실구장(메이저로 쳐도 탑5에 드는 크기)에서 좌타자에게 좋은 볼티로 갔단 말이죠.
강정호가 목탁에서 40개 치고(홈21,원정19..별 차이 없긴 하지만) 메이저 규정타석도 못 채우고 15개 쳤는데
잠실홈으로 써서 올해 28개던가?(물론 잠실에선 8개인가밖에 못쳤지만)
볼티 상황이 좌타자가 궁하니 풀타임 소화한다고 가정하고 15개 정도는 쳐줄 거 같은데 말이죠.
뭐, 강정호만큼 적응을 잘 한다는 가정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