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팀 지원하면 거기서 나오는 선수를 자기 구단에서 쓸수 있어야 하는데
프로 지명을 드래프트제도로 하다보니,
투자해서 키워봐야 다른 구단에서 지명해서 데려가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유스 선수를 구단에서 키우기가 어렵죠...
그래서 드래프트 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논거가 됨...
한화가 북일고 지원하는건 사실이지만
유스팀 개념은 아니고 그냥 지역연고 야구에 투자하는정도...
연고지역 고등학교에 물품등 지원하는건 다른 구단들도 하고 있음...
다만 한화는 진짜 드래프트 지명할때도 비슷한 급이면 북일고 선수들을 우선 지명하는 경향이 있음...
...
만일 각 구단에서 유스팀을 운영하면서 유망주를 키운다면
돈 많은 구단만 선수가 쑥쑥 커서 리그내 격차가 커진다는 얘기로 반대하는 주장도 있고..
다 일장일단이 있고 시대적, 환경적 변화에 따라 왔다 갔다하겠죠..
드래프트 데이라는 영화에서 보듯이 (케빈 코스트너 주연..)
(영화 자체는 별 재미 없는데... 드래프트 제도라는게 뭔지 궁금하신분은 한번 보시면 도움 될듯)
미국 NFL 같이 규모가 어마어마한 프로리그에서도
유스팀 육성이 아니라 드래프트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데..
유스팀 육성을 걔들이 몰라서 안하는건 아니고
워낙 대학 풋볼 리그 자체가 활성화가 되어있으니 가능한것이죠...
NBA도 NCAA 대학 농구가 워낙 활성화가 잘되니 유스팀 운영할 필요가 없고...
우리 야구도
고교 리그, 대학 리그가 활성화 되면 유스팀 보다 드래프트 제도가 나을수 있습니다.
나은 정도가 아니죠... 선수나 학부모들은 드래프트 제도를 더 원할겁니다...
잘하는 놈일수록 돈 많이 받고 좋은 계약해서 프로로 가는거니까...
다만 아마 야구 활성화가 예전만 못해서 문제죠..
우선 가장큰 문제는 야구구단이 유스를 운영하면 아무래도 유스출신 선수를 위주로 뽑을수밖에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유스팀이 전국에 있는 유망주 다 가져가겠죠. 그렇게되면 유스팀을 제외하고 전국 학원팀들은 팀을 운영할 이유가 없습니다.
축구의 경우 학원팀의 비중을 줄이고 프로유스나 순수클럽위주로 재편을 지향하기 때문에 프로유스를 해도 전혀 문제가 문제가 없으며 학원팀에 속한 선수들이 프로유스보다 실력이 뒤진다해도 수많은 프로팀과 실업팀 그도 아니면 k리그보다 수준이 낮은 다른나라를 가도 되기때문에 학원팀선수들의 실업문제를 줄일수있습니다.
야구는 팀수도 적고 하는나라도 없고 지금도 프로를 가지못한 선수의 실업문제가 많은데 저렇게 뚜렷하게 유스와 학원팀으로 나눠서 우열반을 나눠버리면 학원팀자체가 없어지고 그렇게되면 일자리문제는 더 심각해지겠죠